다들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수도 있겠고, 아니 어떻게 그런 불손한 생각을 하느냐고 내게 호통을 칠수도 있다. 누군가 이런 글을 올렸던것 같다. 참여당은 유시민 1인 정당이라고....... ! 나는 부정하지만, 대다수의 많은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 국민참여당을 보는 일반인들의 생각은 그당 노무현이당 아니가? 유시민이당 아니가? 이다. 지역에 있는 주민들과 술자리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다. 그러면 나는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신지가 언젠데... 노무현당이 어디 있습니까? "노무현대통령의 가치와 그 정신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당이라고 하면 맞습니다."라고 답변을 하거나, 유시민이 당이 아니고, 유시민도 국민참여당의 주권 당원이고, 당원들이 뽑은 당의 대표 얼굴이라고 보시면 맞을것 같습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그래도 술이 좀 되신 분들은 그말이 그말 아이가? 노무현이당. 유시민이당 맞네! 라고 이야기 하신다.
이곳에 가입한 많은 기자들도, 국민참여당 당원이거나, 또는 국민참여당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거나 유시민씨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한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만일 유시민씨 개인에게 급작스런 문제가 발생하여, 정치를 전혀 할수 없는 상황이되거나, 우리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숨 쉴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국민참여당이 앞으로도, 계속 희망을 가지고 나아갈수 있을까?
우리가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을 우리보다 지지율이 높거나, 의원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대등하다고느끼거나, 참여당이 타 야당들을 이길수 있다 고 보는것은 우리에게 부동의 야당후보1위의 유시민씨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최근에는 오차범위 내 2위로 떨어지긴 했지만)
국민참여당에서는 유시민을 빼면 이야기가 안된다. 하지만 참여당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공당의 입장에서 보면, 좋지못한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나는 판단한다 . 당장 내년에 총선이 있지만, 야권단일후보를 만들어 딴나라당과 1:1로 대결한다고 가정하면, 다른 야당을 누르고, 자신있게 이겨서 참여당후보를 낼수 있는 지역이 몇군데나 될까? 이게 큰 문제다. 국회의원 선거는 소 선구제이기 때문에 2등은 의미가 없다. 오로지 1등만이 살아남는다. 그런데 인물이 없다. 아니, 없다가 아니고 너무 적다. 우리가 볼때는 인물감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본인은 후원하고, 봉사하고, 실탄은 낼수 있지만 후보로는 나갈수 없다고 고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는 우리가 관심갖고, 키우고, 지원해주어야 할 인물들도 많다. 기회를 주어야 한다.
나는 사석이건 공석이건, 이런말을 즐겨 한다. 나는 유빠도 아니고, 노빠도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고 존경하기는 하지만, 재임시절 잘 못한것들도 많다. 이라크파병 하는것을 보고 마음속 지지를 철회한적도 있다. 하기야 이전에는 정당에 가입한적도, 정치를 해본적도 없으니, 지지철회라고 해야 정동영이 안찍고, 민주노동장이나 진보신당 후보 찍은게 다이지만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 퇴임하고 난뒤 처음으로 "노삼모"라는 카페에 가입했었다. 순진했던 탓에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님과 삼겹살 파티 한번 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었고,이제는 퇴임한 후이니, 정치적인 후원이나, 어려운 정치 이런것 말고 그냥 편하게 살수있도록 그를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싶었다. 그게 다였다.
그럼 유시민은?
나는 국민참여당 입당할 때 머리수 하나 채워주려고 들어 갔었다. 부산 노삼모의 대표가 봉생맨이었다. 노삼모 들어가서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그는 보면 볼수록 진국이었고,내가 생각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전형적 삶을 보여주고 있기에, 개인적으로 존경하게 되었다. 그러던 그가 한번은 월례 모임에 와서 회원들에게 뚱딴지 같은 말을 했다. 참여신당이 만들어지는데 같이 해보자고...... !
그 당시는 구슬카페 시절이었는데, 예전의 글에서도 밝혔지만, 난 사람을 잘 믿지 않는버릇이 있기에 그냥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렸다. 정치하는 인간들을 신뢰할수없었기 때문이다. 그후에도 봉생맨은 두어번 공식석상에서 신당을 이야기했던것 같다.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미온적이었다.
창당 초기에 봉생맨은 신당을 홍보하였으나, 창당에 동의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시간이지나면서 개인적으로 봉생맨에게 많이 미안해지기 시작했다. 안스러웠다. 몇일을 고민하다가 봉생맨에게 문자를 보냈고, "절대로 정치를 하지는 않겠지만, 머리수 하나는 채워 드리겠습니다. 봉생맨님의 인격을 믿고, 같이 가보겠습니다." 라고 했다. 이후에 봉생맨 인격 하나믿고서, 부산회원들 95%참여당 당원되었다.
절대로 안한다던 정치를 봉생맨이 부산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안면 때문에 조금씩 몸빵 으로 도와주다보니, 금정구 주비위원장이 공무원 신분이라 준비위원회 단계부터는 맡을 사람이 없었고, 별거 아니니까 맡아서 해달라는 말에 덥석 물었다가(?) 지역위원회는 있는데 6.2지방선거때 " 금정구에 아무도 선거에 나갈 사람이 없어서" 할수 없이 출마했다가 덜컥 되어버렸다. 그래서 인생이 꼬였다.
말이 길어졌다. 내가 구슬카페에 가입하고, 창당발기인중의 한명이 되었을때,그때는 이병완고문이 우리의 최고 대표자 였었다. 당시 유시민은 창당발기인 명단에 없었다. 나는 유시민은 오면 좋고, 오지 않는다고 해도, 그냥 이길 가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고맙게도 그가 국민참여당으로 왔다.
나는 유시민이 국민참여당의 대표적인 정치인은 맞지만, 국민참여당 = 유시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국민참여당도, 유시민도 불행해 진다고 생각한다. 한사람의 정치인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게 해서는 안된다. 비록 우리가 능력이 부족하고 힘이 없지만 그 짐을 조금씩 나누어지고 갈때, 비로소 국민참여당의 발전과 더불어 정치인 유시민이 사색하고, 공부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정치력을 발휘할수 있는것이다. 그런 이유로 중앙위원회에서도 나는 유빠도, 노빠도, 아닌 국민참여당 빠라고 마이크 잡고 이야기도 했었다. 유시민은 국민참여당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전략적으로 키우고 육성해야 할 대상이고,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 포스트 유시민을 , 더 많이 만들고 키우고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정치인은 스스로 크고 자립할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겠지만, 유심히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해 그렇지, 충분히 포스트 유시민이 될만한 사람들이 우리주위에 많이 있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이지만, 분당을에 출마했던 시리우스리. 이종웅을 주목해도 될것 같고, 봉생맨 노순기. 김포대두 정왕룡 . 자청비 오옥만같은 이들도 주목해도 될것 같다. 오옥만 같은 이가 강금실. 이정희를 능가하지 말라는 법이 있나?
주위에서 사람을 찾아보자. 헌신적 열정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있는 사람 주위에 많다. 황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모르면 배우고,공부하면 된다. 주위에 있는 사람 다시한번 훝어보자. 좋은 사람있으면 참여당에 추천하고, 입당 시키자. 포스트 유시민 열명만 있으면, 우리는 집권할수 있다.
유시민 없이도 국민참여당이 스스로 자립할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 난 사실 국민참여당보다 유시민 개인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지지자이기 때문에 유시민에게 짐만 지우고 유시민을 고립시키는 참여당을 오랜시간 미워했다. 하지만 그가 당대표가 되었고 그의 운명이 참여당과 함께 할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기에 뒤늦게 참여당에 마음을 연 케이스다.
유시민은 노무현과 함께 20세기 중반에 탄생한 한국이라는 나라가 낳은 천재 중 하나야.
그 사람을 대신할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을리가..
뭐 어쨌거나, 참여당 자체의 존립근거는 동감하고, 유시민 없어도 참여당이 제대로 굴러갔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유시민 말고 이른바 유력인사 중에서 참여당에 뛰어들만한 사람도 없는걸.
당원 다수도 유시민 하나 보고 온 사람들이 많고..
물론 인재는 당연히 키우기 나름이란데는 동의.
어차피 안희정 지사나 이광재 지사든, 강금실 장관이든, 김두관 지사든, 문재인 대표든간에 참여정부가 등장하고 노 대통령이 키우기 이전까지 세상이 아는 인재는 아니었으니까.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리고 참여정부가 키워낸 인재지.
근데 참여당은 아직은 인큐베이터에서 나온 정도라..
일단 비례의석부터 확보하고 난 뒤에나 비로소 '인재'를 논할 정도로 성장할거야. 그리고 참여당이 국회에 독자적인 '의석'을 갖기 전에는 "유시민의 참여당이 아닌 참여당의 유시민"을 얘기할 수준이 못 돼.
나도 주트기자의 이의견에 적극 동의한다. 국민참여당이 유시민의 지지율을 깍아먹고 있는것이 현실이지.
하지만 유시민 대표도 이런것 다 각오하고, 입당하지 않았겠나? 개인적으로 서운한것은 이해찬 전총리같은 분이
먼발치에서 불구경 하고 있는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는거지? 국민참여당의 상황을 알면서 김경수를 보궐선거후보로
추천하고, 이런 모습보면 아마도 이해찬총리는 유시민대표를 에전에 자기 밑에서, 국회의원보좌관 하던 그 생가을 하고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뭐 그런말 있지?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고....... !
요새 내가 이해찬 전총리한테 느끼는 솔직한 심정이다.
'유시민이 없다면'이라는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나는 유대표 보다 먼저 당 가입한 것 같은데...
그가 들어오고 말고를 크게 괘념치 않았음.
하지만,그가 함께 할 거란 걸 알겠던데.
시기와 모양새의 문제였지.
유시민, 그 사람의 매력과 능력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품은 꿈과 비젼에 크게 동의하기 때문에 그를 지지한다.
참여당을 지지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임.
그래서 그가 없다해도(어떤 사정으로) 당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을 듯.
그 혼자서 만든 당이 아니잖아.
유대표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에 대한 믿음도 같은 크기다.
와...이런 얘기 해보니까...다 조금씩 다른 생각이네^^
유대표 당 가입할 때 상황을 떠올려보자.
왜 그런 모양새를 취했는지.
나도 유대표님보다 더 먼저 가입했고, 참여당이 존재하는 한 계속 남을 거다.
유시민 이전에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정당을 원했고 유대표님도 그런 정당을 원했기 때문에 주권 당원으로 합류한 걸로 알고 있다.
당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 유시민이라는 야권의 가장 지지율 높은 대권 주자가 합류해 주었기 때문에 좀 벅차기는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꼭 유대표님 없는 당을 상상하고 싶지는 않다.
노대통령님 안 계셔도 우리 이렇게 멀쩡히 살고 있지 않나?
쓸데없는 전제는 자꾸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갈 길도 바쁜데.
노짱님 가신후..가을즈음...시민학교 오픈 즈음일것같은데... 천호선 당원님과 차한잔 하면서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갖는 시간이 있었어요 민주당의 친노세력이 힘을 받고 있는 즈음에 어떻게 신당을 창당할 것이며 그 엄청난 비난을 어떤 명분으로 커버할 것인지 또한 어떤 주된 인물들이 참여할 것인지...창당의 필요성을 동의했고 비난도 각오하고..분명한것은 유시민님은 창당준비와 참여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지요 ..제가 참여당원이 된 동기에 유시민님은 포함되어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분명 작고 아주 힘겹게 시작해야한다는 각오는 되어있었죠.
우리가 유시민을 걱정하고 참여당을 걱정하는만큼,
유시민도 우리를 걱정하고 참여당을 걱정하리라 믿는다.
유시민의 닉네임이 첨맘아닌가.
그도 사람이기에 나중일을 경계하고있다.
처음의 원칙과 결심을 잊지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쓰고있다.(그렇게 믿는다.)
그는 참여당의 모든것이 아니고,참여당도 그의 모든것이 아니다.
나 역시 그렇다.
아직 참여당 특별당원(1년에 한번 10만원 기부만 하는 이기적인 넘)이라 머라 할 얘기는 없지만서두
유시민이 있든 없든 참여당이 남아 있는 이상에 내 한표는 참여당꺼다.(정당 투표하니까)
이건 유시민이 헷가닥해서 민주당 입당해도 마찬가지라고 봐.
최악으로 유시민이 선수로 민주당 간판걸고, 참여당이랑 지역에서 붙는건데
이건 불가능한 가정이니까. 그냥 패쑤다.
왜 이런 글이 자꾸 올라오지?
유시민이 없는 참여당이라는, 주제의 글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네?
알바를 동원했나?
한마디로 유시민이 없으면 참여당은 없는거야, 누가 유시민을 대신할 수 있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거기에 동조까지 하네...
착각은 자유다.
아직 유시민의 진가를 모르나?
참여당보다 유시민이 중요한거야.
민주당보다 노무현이 중요한것이고.
웃기는 짬뽕같은 ......
이곳에서 정치하지 말고, 이곳은 정치하는곳이 아니야.
유시민을 지지하는 곳이지.
민노당도 좋은당이야, 참여당 못지않게, 그당 대표도 좋은분 이고.
그러나 지지하지 않아, 유시민이 없으니까!
윈기자/ 사람마다 다 생각은 다르겠지요. 참여당에 더 큰가치를 두는 사람과 유시민대표에게 더 큰 가치를 두는 사람,
물론 둘다가 있기때문에 우리는 행복한거고, 아마도 왕당파냐? 공화파냐의 문제인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보면 윈기자는 왕당파쪽(?) 에 가까운것 같아보이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패를 나누어보자, 이런 내용이 아니고,
우리가 생각하지도 않았던 일들이 벌어질수도 있을때 그때 참여당은 뮤엇을 준비하고, 고민해야 하느냐? 이런것을 묻고 싶었을 뿐입니다. 참여당 게시판에는 올리기가 거북한 질문이므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각자 자기가 유시민화되면 되는데 그리하기에는 벅찬것이 정치이다. 난 형식상 아직도 민주당원으로 되어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87체제의 평화민주당원(평민당)이다. 아직까지 평민당원으로 탈당계를 제출한 적이 없이 여태까지 이당에서 저당으로 붙이고 붙이고 또 붙여서 민주당원 되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언제나 참여당원 행세하며 투표하고 행동한다. 자기 마음을 내려놓고 이병완고문처럼 구의원부터 차근차근 당 건설에 나서야 한다. 당사업은 그렇게 녹녹한 낭만의 문제는 아니다. 유시민 개인이 아니라 누군든지 당수되겠다고 하는 정치 포부와 의식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결론은 자기가 유시민되면 된다. 공부하고 책임지고 나가자.
내꿈님 저의 글을 인용해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김해 노삼모 지데 지기입니다.
불꽃놀이도 이야기 했지만, 난 천호선씨가, 신사스타일을 조금만 접고, 쬐끔만 더 독종이 되면,
포스트 유시민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고 생각해.
내가 천씨 아저씨한테 몇번을 부탁했는데, 조금만 더 독종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근데 그게 좀
안되는것 같애.
아마도 천성이라 그런것 같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