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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늦어서 지나칠까봐 여기다 올린다.
일단 동사무소 사회복지팀에 가서 살짝 귀띰하기 바란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는 말을 해야 됨.
지역아동센터로 연결시켜줄 수 있을 거다.
현재 갖추고 있는 지방정부의 복지 시스템 안에서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환기가 안 되는 좁은 공간에 하루 종일 갇혀있을 가능성.
활발한 운동이 필요한 시기임.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못할 가능성.
친구 사귈 기회가 없어서 사회성 결여로 성장할 가능싱 등에 대해 말하고,
아버지 본인이 도움 요청하기 어려운 처지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웃으로서 나선다,
부녀의 자존감을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된다,
는 등의 당부 잊지 말고.
(그런데 이런 것은 복지담당 직원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음)
알겠지만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취학 아동들을 위한
방과후 공부와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집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래들을 사귈 기회를 갖고, 독서와 공부 등으로 지능발달 기할 수 있으며,
하루 한 두끼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고시원 방보다는 넓은 공간에서 비교적 맑은 공기를
호흡하고 양껏 놀 수 있다.
현재 도울 수 있는 가장 현실성 있는 방법일 것 같다.
모쪼록 빨리 행동을 취하면 좋을 것 같다.
별 도움이 못 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냥 지나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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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