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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작년 사진이야.
봉하에서 노무현재단후원가입과 관련된 자봉을 잠깐 했다.
여사님과 가족 분들 가까이서 뵙고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 줄 알았다.
통한의 울음을 울어본 사람은 알잖아,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참는 자의 표정을.
화장을 한 여사님 얼굴이 부어 있었다. 몰려든 참배객들에게 보내는 미소는 미소가 아니야!
강기갑 의원과 유시민 의원을 만났고 두 분과 각각 악수를 나눴다.
한복 차림의 강의원은 부페식 식당에서 만나 인사 했고 헌화 후에 수행원 한 분과 인파에 묻혀 보도로 천천히 걸어내려가시는 걸 다시 봤다. 그 겸손함과 수수함이 너무 좋았다.
정치인들이 거의 다 빠져나갈 때쯤에야 유시민 대표가 길거리에 등장(^^)하시자 한 열성 지지자에 의해 천막으로 강제로 모셔옴을 당하셨다.
아직도 안색이 말씀이 아니시더라. 당일의 추모 분위기도 있고 하니 더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지만. 그냥 좋아서 모셔왔으니 뭐 특별히 할 말씀 있었겠나.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로 봉사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걸로 당신의 마음을 대신하시다 떠나셨다. 거기 모인 사람들도 뭐 특별히 드릴 거 있겠나. 그저
"유시민!"을 합창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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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