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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湯入蛙(서탕입와)
불타오르는 참여당, 탕안의 민주당
탕안에 수 많은 개구리들이 바글댄다. 불을 지펴 미지근하게 물이 댑혀지자, 기분좋게 사지를 늘어뜨리고 헤~ 입을 벌리며 하나 둘씩 차례로 들어눕기 시작한다. 뿐인가. 노곤이 풀리는 삭신의 황홀한 이완을 즐겨대기까지 한다. 죽음의 진행이요, 황천길 목전의 쾌감이다.
그 중에 한동안 눈치만 살피던, 이기명이라는 늙은 개구리 한마리가 이건 아니다 싶은지 가위눌린 팔다리를 움직거리며 단말마(斷末摩)로 외쳐댄다.
아래 글은 이기명이 모 사이트에서 유시민에게 퍼부은 망언의 종결판이다.
교활하게도 유시민에 대한 치언을 글의 맨 끝머리에 배치했다. 역시 노회한 개구리다. 그래봤자 죽어가는 늙은 개구리의 외마디 비명에 불과할 뿐 ....
(상략) 여기서 유시민 얘기 안하면 욕먹는다. 길게 할 것도 없다. 정신 덜 차렸다. 머리만 믿고 입으로만 정치를 할 게 아니라, 몸으로 국민한테 사과하고 참여당원들한테 사과하고 어디 가서 공부나 하길 권한다. (중략) 기왕 정치에 발 들여 놨는데 죽고 난 다음, 괜찮은 인간이었다는 소리라도 들어야 될 것 아닌가.
그렇다. 이기명은 알고 있다. 필시 이기명은 先覺의 蛙다. 민주당이 죽어가는 것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개구리 중의 하나다. 그런고로 이기명은 탕 아래서 불길을 다스리는 유시민의 손목을 치려는 것이다. 죽음에 이른 이기명은 이것만이 탕 안의 개구리들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미봉책(彌縫策)이다. 그야말로 나이들어 화석화된 무뇌와(無腦蛙)의 단세포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오판의 절정이다.
불길은 이미 노무현대통령님 퇴임 이후를 근간으로 지피기 시작하여 끊임없이 피어 오르고 있고, 단지 유시민 대표는 그 앞에서 부지깽이를 쥐어잡고 불길의 강약만 조절하고 있을 뿐인데도 말이다. 설령 개인 유시민이 자리를 뜬다 해도 다른 유시민, 또 다른 유시민이 대를 이어 부지깽이를 잡는다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고픈 모양이다.
나이들고 죽음이 목전에 이르니 이제는 역사감각마저 잃은 듯 하다. 치매증세다. 그러나 선생이여, 先覺의 蛙여! 이 일을 어찌할꼬.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의 시대는 오게 되어있다. 이것은 역사법칙의 필연이다.
이기명 선생, 저랑 치매걱정이나 합시다.
이 선생. 저도 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흘러 지천명(知天命)을 마감하고 곧 이순(耳順)으로 접어든다오. 이 말은 저 역시 선생처럼 치매층으로 접어들고 있다 뭐 그런 의미외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선생께서는 이미 중증치매인거 같소. 이건 거의 확실하오.
 그렇지 않고서야 고희라는 연세에 어울리지 않게 삽살개의 충성으로 황혼의 민주당 똥구멍이나 빨아댈리 있겠소. 오호라, 혹여 같은 황혼이니 동심의 연민이외까? 아무리 그렇기로 이 해괴망측한 선생의 똥개같은 모습은 참으로 보기 딱하고 민망하오.
칠십이면 공자께서 가라사대 七十而從心所有慾하되 不踰矩라 했거늘, 이는 곧 '일흔 살에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도 법도에 넘지 않았다' 이거 아니외까?
이기명이여, 선각(先覺)의 와(蛙)여!
인생 얼마 안남았는데 죽고 난 다음, 괜찮은 인간이었다는 소리라도 들어야 될 것 아니오. 아니 그렇소?
선생께서 유시민에게 뱉은, 망언의 도를 넘어선 치언은 이미 시위를 벗어났으니 다시는 거둬 들일 수 없는 일, 해서 내 친히 이렇게 고쳐서 돌려드리겠소이다. 잘 새겨 들으시길 바라오. 부디 건강하시길 비오.
여기서 이기명 얘기 안하면 욕먹는다.
길게 할 것도 없다. 치매다. 노망들었다.
옛말에 '口雖斜吹鑼當直(구수사취라당직)'이라 하여
'입은 비뚫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 했다.
삐뚫어진 주둥아리만 갖고 입으로만 나불될게 아니라,
몸으로 유시민한테 사과하고 참여당원들한테 사과하고
어디 가서 치매예방이나 하길 권한다.
(중략)
70평생 글발로 살아왔는데 죽고 난 다음,
괜찮은 인간이었다는 소리라도 들어야 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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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으로 날립니다. 
왜 못 알아채리는거야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