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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늙으라는 말이 있다. 들어들 봤나?
늙으면 추잡해진다. 머리도 세고 얼굴도 쭈굴쭈굴 해진다.
(쉰다고 말 하면서 센다가 맞다고 하네)
지금은 주사 맞고 염색하면 추잡은 감출 수 있다.
겉모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노는 것이 추잡하다는 거다.
바보정치방이니 정치인들 말 좀 하지.
정치인 중에 늙어서 추잡해지지 않은 사람 있는가?
여기서 유시민형아가 한 말 집고 넘어가자.
제가 60이 넘어서 좀 이상해져도 너무 탓하지 말아주세요.
나이를 먹으면 걸리적거리는 것이 생깁니다.
내가 좋게 보는 정치인이 있었는데, 오일육이 나자 이 양반이
막지 못한 책임을 지는 이가 없으니 내가 책임을 지고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얼마 있다 들리는 말이 이 양반 구이동 어린이회관 이사장이 됐데나.
진중권, 좋아했지. 아직도 좋아한다. 말을 짧고 쉽고 확실하게 하니까.
그러다 찬바람을 맞으면서 슬그머니 변하는 거야. 늙지도 않아서.
말하는 것이 전과 같지 않아 측은해지기 시작하지.
섶누리, 유시민죽이기누리로 바뀐지 오래 됐지.
회장, 사장, 뒷주인 모두 말하는 것이 전과 같지 않아.
신세 갚느라 애쓰는 모양들이야.
특히 회장, 이 양반 왜 이렇게 됐는 지 알 길이 없구먼.
이 양반 글은 빼지 않고 읽는데, 곱게 늙지 못할 것 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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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