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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으로 이야기 하기 어려워 우선 파란호수 기자의 합당반대에 대해서만 의견을 개진한다. 파기자의 반대의견은 전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의견이다. 요는 민노당의 도덕성이나 두개의 조직갈등의 문제도 극복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첫째, 도덕성. 민노당의 도덕성에 관한 헌정회 사건은 민노당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이러한 공격은 결국 우리 자신을 고립무원으로 만든다. 이 문제의 제기는 문제제기 자체만으로 독자노선을 고집할 뿐만 아니라 도저히 상대할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만 키운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수없다. 지금 우리는 차악의 선택을 통해 최악을 막는 정치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거다. 우리 스스로의 포지션을 고립시키는 일은 앞으로 절대 있어서는 않된다.
둘째, 조직갈등. 조직갈등이 당연히 발생한다. 하지만 이것은 같은 조직내부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다. 물론 타조직과의 갈등은 조율과정 자체가 더 어렵다고 인식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열린우리당 이야기도 했는데 그냥 심플하게 이야기 해서 정치조직에 파기자가 이야기하는 조직론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나? 이건 순진한 발상이다. 파기자의 조직론은 조직내 갈등이 있어도 의사결정에 최종 권자의 권한이 절대적일 때 가능한 이해다. 심지어 한나라당도 계파가 몇개며 민주당은 또 어떤가?
조직내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이 정치력이다. 때로는 포용하고, 때로는 용서하고, 또 때로는 포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이는 극복해야 할 과제이지 피해갈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거다. 제발 우리는 정치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쯤 되면, 아니 그렇다면 "민주당과 못 할 것은 무어냐?""라고 질문할 수 있다. 답은 "할수있다"다. 우리의 부족을 인정하자. 우리의 이상이 높고 고결하다는 찌질한 말은 하지말자. 정치는 조직력이고, 자금이며, 여론의 지지다. 우리 자신을 정확히 이해해야 남과 협상을 하던 외연을 키우던 할게 아닌가? 지금은 힘을 키우고, 포지션을 확보하며, 이슈 선점을 통해 참여당의 정치력을 보일 때다. 즉, 체급을 키울 때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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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