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콘서트 3
▶김제동 : 언론에는 스님과 제가 같이 있는 사진은 경북지방에는 안 나가도록 해 달라. 우리 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충격이 크실 수 있다(청중들 웃음).
△ 김제동씨 죄송합니다. 스님과 같이 있는 사진 올리고 말았네요.ㅎㅎㅎ
▶법륜스님 : 여기 오신 분들은 다 김제동씨 보러 온 것 같다. 김제동씨가 먼저 좋은 이야기 해달라.
▶김제동 : 웃고 살자. 웃음만한 혁명 없다.
어제 봉하마을에서 토크콘서트 했는데 중학교 3학년짜리 애가 6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뒤에 가서 ‘안 힘드냐?’ 그랬더니 “공짜인데 이 정도는 기다려야지요.” (청중들 웃음) 그런 아이들처럼 웃으면서 한번 살아보자.
또 어떤 아이한테는 “이름 석 자 얘기해 보세요.” 그랬더니 “못해요” “왜요?” 그랬더니 “외자입니다.” 그랬다(청중들 웃음). 또 아이들한테 속담 문제를 내봤다. 사촌이 땅을 사면 뭡니까? 배가 아프다 하지요. 그런데, 그 아이는 8살이라 그 속담을 몰랐다. 그래서 “사촌이 땅을 사면 뭐?” 했더니 “가 본다.” 이랬다(청중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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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자원봉사자라고 함. 참여 인원이 얼마나 많았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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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콘서트 <김제동과 법륜스님 편> 경희대 평화의 전당... 엄청난 청년들이 몰렸다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정치 일번지 봉하마을 얘기가 들어갔으니 정치방에 올리는 것임.
http://v.daum.net/link/1701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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