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일파 인촌’ 사진전 연다 |
| 항일단체협, '인촌로 폐지' 총력 |
운암김성숙(태허스님)선생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단체들이 ‘인촌로’ 폐지를 위해 ‘인촌 김성수’의 친일행적을 고발하는 사진전을 여는 등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인촌로' 폐지에 적극 나선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민성진 회장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과 함께 6월 중 서울 청계광장에서 동아일보 설립자 인촌 김성수의 친일행적을 고발하는 사진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고대 뒷길에 붙여진 ‘인촌로’의 도로명 폐지를 위한 것으로, 항일운동가단체협의회는 ‘개운사길’ 복원에 이어 인촌로의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민 회장은 “김성수의 친일 행적은 이미 확인되었으며 고려대 설립자가 아닌 인수자”라며 “이번 기회에 국민들에게 인촌 김성수와 관련한 진실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과 인촌기념회 이사장은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재기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항일운동가단체협의회는 7일 행정안전부 장관 앞으로 공문을 보내 ‘친일파 기념하는 인촌로를 폐지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친일파를 옹호하고 기념하려는 정부의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들을 균탄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건의 중요성을 인식, 도로 명을 변경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변경이 안 될 경우 장관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을 빚었던 ‘인촌로23길’로 변경됐던 ‘개운사길’은 행정안전부가 관할 자치단체인 성북구에 답변서를 통해 “부여권자(구청장)의 재량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혀 사실상 바로잡았다.
‘시일야방성대곡’의 작자 장지연의 이름을 딴 마산의 ‘장지연로’도 장지연의 친일행적이 확인된 후 2006년 ‘가포로’로 변경됐으며 2008년에는 남아있던 도로표지판도 모두 철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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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로23길은 원상복구되었으나 고대앞 인촌로는 아직 철회되지 않았다는 내용임.
그래서 항일단체에서 인촌 김성수 행적을 알리는 사진진을 열겠다며 압박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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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