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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문재인은 정치와 맞지 않는 그래서 너무나 힘들어하는 사람이나 노무현의 남은 숙제를 해결해야 할 운명에 처해져 있다.
한 줄 논평,
문재인은 물러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고, 때문에 정치적 성공을 의심하나 그의 삶 전체가 정치라는 태풍의 한 가운데 있었다는 사실과 그것을 잘 이겨 내왔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지 못한 것 같다.
한 줄 단상,
나는 왜, 노무현을 존경하고 사랑해야 했는지 다시 한번 상기했다.
그리고…
문재인의 운명 이 책은 진정 노무현에 관한 기록, 그 시작일 뿐이다.
문재인이 조영래변호사와 연수원 동기였다니 이 또한 운명이다.
활자 중독증이 있다는 사실에 동질감을 더 했다.
도대체 문재인이 없었다면 그나마도 어쩔뻔 했던가?
실패했다고 표현된 노무현의 기록을 통해 노무현이 얼마나 세상을 믿고, 사람을 믿었는지 새삼 몸서리가 쳐진다. 그의 실패는 모두 세상과 사람을 믿었기에 존재했다.
끝으로…
‘민주주의2.0’ 사이트의 실패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 이 또한 노무현의 믿음이 얼마나 과했는지를 볼 수 있는 예다. 나 역시 이 사이트에 대해 대단히 기대했었으나 초기 테스트에 참여할 기회가 있어 사이트를 열자마자 5분만에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사이트의 구조와 방식을 떠나서 사이트에 정체성을 노무현대통령이 논하는 글을 몇 개를 보고 그러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는데 그것은 노무현대통령이 원하는 토론을 할 만한 자질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있어도 참여시키기 어렵고, 참여를 시켜도 지속적이지 못하고, 지속적이어도 책에 언급된 것처럼 그러나 내 표현대로 하자면 찌질이들을 퇴치할 방법이 없어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거다. 찌질이를 막을 분이 아니질 않는가? 그럼 망가지는 거지.
박봉팔회장이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지금의 사이트 운영방식을 운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이트 운영방식에 관한 이야기는 나도 처음 언급하는 것이다.
또한, 게시판 방식의 사이트 운영방식으로 진도 못나간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대안을 들어본 적이 없다. 간혹 언급이 되어도 무슨 연구소나 학술회 같은 분위기로 대안을 찾는데 다 뻘 짓이다. 심지어 지금의 세상은 140자 트윗으로 소통하고 있고, 이것이 지금으로 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이다. 진도 나가려는 사람들은 도대체 몇몇 학술논문 가지고 대중을 교화 시키려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가 무슨 도 닦는 수양쯤으로 아는 듯 하다. 자신의 학습으로 훌륭한 정치리더가 되고 싶다면 그리 할 일이지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아니 할 수 있는 일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재미 있게 그리고 유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쉬운 접근과 쉬운 글로 조금이라도 보수언론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게 하는 거다.
이 길이 진도 나가는 길이고 이렇게 시작해야 미래가 있다. 사람도 없이 혼자 진도 나가는 진보는 꼴통이 되는 지름길이다.
책 이야기보다 사이트 이야기를 더 하는 것은 원래 내가 독후감 쓰는 사람도 아니거니와(그 시간에 한 줄 더 읽는 것이 즐거우므로) 박봉팔닷컴이 언론사를 지향하는 만큼 그 시작에 스스로 부감을 줄여가기 바라는 마음에서 민주주의2.0의 예를 든거다. 물론 박회장은 “알아서 한다. 신경꺼라” 하겠지만 이건 전적으로 여기 모든 기자들이 같이 공감했으면 하기에 급하게 써봤다.
컨셉은 이거다.
재미있고, 유익하며 내가 아는 거 한마디라도 거들고 싶은 곳.
그럼 절반의 성공인 거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직 시작이고, 박봉팔닷컴의 그 시작은 좋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건필을 위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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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