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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모사이트에서 어제 최대 추천 글

글쓴이 :

여울목 날짜 : 2011-07-13 (수) 12:55 조회 : 6738

여울목 기자 (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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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를 겪은 중년 불페너가 한글 올립니다.

마눌 담 놋떼

글번호 43099 | 2011-07-12 00:03:43

IP 115.21.***.63

조회수 14340

추천수 254

야구 좋아 해서 야구글 보다가 이곳도 기웃 거리게 된 중년 입니다.
50 중반으로 제가 대학 다닐땐 서슬퍼런 유신 시절로 학생 운동도
미미 했던 시절 입니다.

우리 근대사 에서 박정희 만큼 애증 스킬을 증폭 시킬 인물이 없죠.
전 역사 학자도 운동권도 아니었지만 박정희란 인물엔 NO 입니다.

박정희 하면 먼저 경제발전이니 성장의 초석 이니 하며 찬양 합니다.
먼저 시대 상황을 살펴 봅시다.

그당시 최빈국 이었다는데 사실 미국이나 유럽 몇몇 나라를 제외 하면
전세계가 다 빈국 이었습니다.

2차 대전 이란 큰 전쟁을 끝내고 60년대초는 전세계가 경제 부흥을 시작
할때 였습니다.

우리도 6.25를 끝내고 약10년간 전쟁 복구로 시간을 보낸후 본격적인 경제 개발
을 시작 할 무렵 입니다.

쉽게 애기 드리면 새벽에 끝난 미국 주식시장이 죽 썬날은 아침에 개장 하는
우리 주식 시장도 개판 인것 처럼 전세계가 경제 부흥 시기 였고 그 흐름에
우리도 편승 할수 있었던겁니다.

딱 그런 시기에 박정희는 만19년이란 장기간을 집권 합니다.
요즘 같은 5년 임기라면 과연?????
조선의 역사도 성군이라던 세종.성종이런 분들 집권 기간이 길었습니다.

만 19년에 가까운 집권 동안 김일성에 못지 않은 세뇌 작업으로 배웠다는 지식인도
양심을 버리고 자신을 찬양 하겠끔 만든 사람이 박정희죠.

정의니 양심 보단 처세와 기만으로 출세가 보장 되고 지역과 학연 인맥이면
실력도 무용지물이 되며 지들 끼리만 똘똘 뭉쳐 잘 살아 보세의 세상을 만들기 시작 했죠.

국민을 천출로만 여기고 지들이 통제 하는 언론과 손 잡고 조종한 결과로 아직도 까스통
할배들이 설치고 특정 지역 에선 박근혜라면 올인 하는 지역주의가 탄생 한겁니다.
(저도 그지역 출신이지만여)

요즘도 박정희 신드룸이니 하며 인기 좋다죠.
제대로 된 역사는 시간이 더 필요 합니다.
아직도 박정희에게 혜택을 입은 혹은 막연한 지역주의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세대가 살아 있고
그런 부모에서 배운 자식들이 기성 세대 이기 때문 입니다.

조선의 이방원과 수양대군을 보세요.
그들도 나름대로 조선의 초석을 다졌고 선정을 베푼면도 있지만 역사는 그들을 태종이니
세조라기 보단 이방원 수양으로 폄하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불법적 으로 정권을 찬탈 했기 때문 입니다.
박정희는 쿠테타의 원조 이고 지손 으로 만든 헌법을 2번이나 어겼고 평생을 집권 하려다
부하의 총에 생을 마감 합니다.

그당시 박정희의 반대 세력에게 가해진 억압은 요즘 세대에겐 상상 불허 입니다.
딱 쉽게 표현 하자면 북한의 요덕 정치 수용소랑 진배 없습니다.

그 유명한 말로 빵과 자유 라면 나는 자유를 원한다고....
우리가 설령 조금 늦게 발전 하드라도 참된 인간 세상을 만드는게 지도자 입니다.
예수나 부처 공자가 추앙 받는것은 빵이 아니었고 참된 삶을 가르 쳤기 때문 이죠.

전 감히 결론을 내립니다.
박정희 찬양자들이여 배부른 돼지가 그렇게도 부러웠냐고요?????

254

야구를 좋아하는 젊은 이(또는 중년도 조금)들이 많이 모여있는 사이트에서
갑자기 박정희 논쟁이 붙었는데
박정희 찬양과 비판이 난무하는 와중에 좌중을 일거에 쓸어버린 글...

글쓴이 :

여울목 날짜 : 2011-07-13 (수) 12:55 조회 : 6738

[1/4]

새바이아빠

2011-07-13 (수) 13:05

아직도 동창이나 친구들은 박정희같은 대통이 또 나와야 한다나?
그 놈들하고 말을 섞으면 머리가 돌아 버릴 것같아
(나도 오십대 초 중반)^^

추천 0 반대 0

[2/4]

만각

2011-07-13 (수) 14:22

한술더떠 박통이나 전대갈같은 대통이 또 나와야 한다는 찌질이 칭구들 내 주위에 많은게 문제다,
이 놈들하고 말을 섞으면 나도 머리가 돌아 버릴것 같다. 공무원시절 "최루가스의 눈물을 흘리지
않은 자는 역사의 증인이 아니다"하며 짤릴각오하고 데모 참 많이한 60대 초중반....

박정희 유신시절 75년도 동아일보 광고탄압때 격려광고 내러 사주경계하며 대전역 동아일보 지국을
번개처럼 뛰어갔다 나온추억ㅋㅋㅋ 그것도 실업자시절 4번이나...아마난 타고난 좌빨인가?
전두환시절 공무원 계장하면서 반공법위반 복권된지 얼마 안되신 한 승헌 변호사님과 편지및 선물
주고받고(지금도 보관하고있음 한변호사님께서 쓰신"위장시대의 증언"은 사회적인간의 눈을 뜨게한책)
함 석헌님 별세하셔 서울대 병원 문상가서 조위금내고 방명록에 직장명,이름 싸인한놈...그래도 안짤리고
내발로 걸어나왔으니...깨어있는 봉팔러들 있어 그래도 요즘 살맛난다...가자!아자! 봉팔 언론사!!!!

추천 0 반대 0

[3/4]

winterreise

2011-07-13 (수) 16:31

참 좋은글이다.
경험이 우러나오는 진솔한 글이다.

추천 0 반대 0

[4/4]

봉숙이

2011-07-13 (수) 19:37

박통과 전대갈통에 대한 향수 의외로 많다.
그 소리 하는 넘들 아가리에 뜨거운 똥물 부어주고싶다.
그런 넘들이랑 담쌓고 살면 주변삶이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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