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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 장관 사퇴를 촉구한 의협(오른쪽)과 8일 긴급 전국 대표자회의를 개최한 시민연대(왼쪽)
의협 "슈퍼판매 찬성한적 없다…의원 환자만 감소"(클릭)
"밥그릇 싸움 비화 아쉽다"…분업·한의약육성법도 대책도 건의
2011-07-21 11:11:38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던 경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슈퍼판매를 찬성한 적은 없으나, 안전성이 보장된 구급약은 국민의 편의를 위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나머지 기사 생략)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슈퍼판매를 찬성한 적이 없단다! TV에 전문가 대표로 나왔던 의사들과 의협 재무이사란 사람들은 그럼 개인자격으로 찬성했단 건가? 어용 시민단체와 그렇게 쿵짝 맞춰 거품 품던 사람들은 의협의 입장과 같이하고 대변하던 사람들이 아니었던가?
'의협, 수퍼판매, 편의점’이란 검색어를 가지고 기사 검색을 하면 많이 나오는데 세 가지만 소개하겠다. 이것도 의협이 한 일이 아니라고 오리발 내밀 텐가?
의협, 약국외 판매 허용 내세워 재분류 사전 견제? (클릭)
일반약 약국외 판매허용-장관 사퇴하라며 압박
2011-06-07 11:19:34
의협, 슈퍼 판매 반대하는 의원 낙선운동도 불사(클릭)
의료계·시민연대, 해당 의원 명단 공개·집회 등 추진키로
2011-06-09 12:24:44
의사협회 "일반약 4~6종, 편의점 판매허용" 제안(클릭)
이재호 이사, "약국외판매약 찬반 넘어 진전된 논의할 때"
2011-07-15 15:07:34
수퍼판매 추진하지 않는다고 장관 사퇴하라고 압박하고 대통령한테 장관 해임하라고 하던 의협 아니었나? 그 뿐인가, 슈퍼 판매 반대하는 국회 의원들은 낙선운동까지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최근엔 슈퍼판매를 찬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기정사실화되었으니 찬반 논쟁은 그만두고 뭘 판매할 것인가,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까지 하지 않았나?
그래 놓고 이제 와선 슈퍼판매 찬성한 적 없다고라? 뭐 이런 뻔뻔스런 작자가 다 있을까? 의협 내부에서 회원들 항의가 많은가? 당연하지. 괜히 긁어 부스럼만 냈으니. 대약 회장도 회원들과 소통 안하지만 의협 회장은 조금 더 한심한 것 같다. 의사님들도 이런 집행부 믿고 있다가 뒤통수 까일 일만 남은 듯.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기 전에 고소를 느끼게 하니 의협과 행보를 같이 하는 일부 의사들이 약사들에게 얼마나 모멸감을 주고 치를 떨게 했는지 짐작할 수 있겠다. 의.약이 손을 잡고 대정부 투쟁을 하는 것이 서로 윈-윈 하는 것이고 국민을 위해서도 좋다고 할 때 약사는 불필요한 존재라고 깔아뭉개더니, 이제 돌아가는 꼴을 보니 남의 집안 신경 쓸 때가 아니라 내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 보지?
먹자골목도 그렇고 특정 업종이 몰려 있는 곳에서 경쟁 업체들이 다 문을 닫고 혼자 남았다고 쳐봐라, 그들이 먹던 것까지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절대 아니거든! 장사가 더 안된다는 거다. 업체가 몰려 있어야 손님들도 몰려드는 거니까.
진보의 배가 떠오를 때 다 함께 뜨는 거라고, 보수의 반대편에 있는 진영끼리는 서로 죽이려 하지 말자던 유시민님 말이 생각난다. 약국 한약이 활성화되었을 때 한의사들도 좋던 시절이었다 하더라. 그러다 한약 파동이 났고 약국 한약이 거의 죽다시피 되었는데 한의사들은 더 좋아지기는커녕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판이 되었단다.
동네 약국은 환자와 병원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도 한다. 간단하게 먹고 끝내려는 환자도 약사가 판단하기에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면 강력히 말해 진료를 권해 병원으로 보내준다. 병원 환자 빼앗는 약국이 아니라 각자의 역할에 따라 환자를 케어하는 거 아닌가? 그러기에 수퍼판매로 동네 약국 무너지면 그 다음은 동네 의원이 될 거란 게 자명한 거다. 왜 이런 초딩스런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의협이 그리 설쳐대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그러면서도 “안전성이 보장된 구급약은 국민의 편의를 위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의협 회장은 또 ‘국민 편의’를 들먹였다. 이런 의협이 아래의 주장은 왜 하나? 큰 부작용 없는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해야 국민 편의가 증대되는데 큰 부작용 없이 잘 쓰고 있는 일반약을 전문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레발 치고 있다.
의협, 일반약 54개 성분 517품목 전문약 전환 신청(클릭)
4차 약심에 7개 학회 전문가 참석해 의견 개진 예정
2011-07-15 06:49:50
이비인후과는 염산키실로메타졸린 성분의 비강수축제 오트리빈 0.05% 등 4개 품목을 신경과는 스코폴라민제제 성분의 진토제 키미테패취 등 2개 품목의 전환을 신청했다.
내과는 폰스텔캡슐(메페남산), 푸로페니드캅셀(케토프로펜), 캐롤에프정(이부프로펜), 썰감정200mg(티아프로펜산), 인스록시캄플러스정(피록시캄), 모미펜정(클로르족사존) 등 해열·진통·소염제 대다수를 제시했다. (나머지 기사 생략)
이 중에는 일반인들이 아주 잘 알고 별 불편 없이 수년 동안 복용하고 있거나, 수시로 사용하는 약들도 포함되어 있다. 멀미약인 ‘키미테’ 잘못 붙여 부작용으로 응급실 실려 갔다거나 사망했다거나 새롭게 심각하고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견되었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나? 초딩들도 현장 체험 학습 전날이면 많이 사가는 키미테를 처방받아서 쓰라는 건가?
아래에 있는 진통제(해열, 소염 작용을 동시에 가짐)에 대해서도 저런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이부프로펜’은 티비 광고에도 나오는 어린이 해열제 ‘부루펜시럽’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국민 편의를 위해 해열진통제를 수퍼에서 팔아야 한다더니 이젠 약국도 못 믿고 처방약으로 해야 한다고라? 저기 적혀 있는 ‘캐롤에프정’은 이런 약이다. ibuprofen 200㎎과 arginine 185㎎이 함유된 복합제인데 설명서를 보면 이렇게 나온다.
3. 뛰어난 안전성: 흡수 후 축적현상이나 대사물 없이 24시간 이후 완전 배설되고 위장관에서의 빠른 흡수에 의해 위출혈 등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계 약물에 의한 부작용 발현이 낮아졌다. 또한 흡수촉진제로 첨가된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으로 이 약의 용량에서는 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
의협, 도대체 어쩌자는 거냐?
표류하는 의협아, 내가 다 걱정된다. 당췌 예측이 안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으니 낮도깨비도 이런 낮도깨비가 없다. 중심 잘 잡고 니네 집안 현안에나 신경 써라. 어용 시민단체 만들어 여론 호도하는 짓거리 같은 양아치 짓은 그만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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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