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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민주당 도청의혹 사건과 관련 KBS 장모 기자를 출석시켜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장 기자는 도청 및 노트북 등 증거인멸 의혹 등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장 기자를 재소환해 추가 조사하고, 한선교 의원측 대상자들을 소환하여 문건을 전달받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 카이사르씨는 영국에선 도청때문에 언론사가 폐간되고 미국에선 대통령까지 쫓겨나는 판인데 별 거 아닌 뉴스로 취급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만약 도청을 안했더라도 언론인이 정치인에게 자료를 건네 주었다는 자체가 엄청난 사건인데도 그걸 짚어 주는 언론의 활동이 미약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KBS 장기자에게는 잘 쓰고 있던 노트북과 휴대폰을 그 시점에 폐기한 건 오비이락이냐며 삐뚤어진 언론인의 양심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도청의 피해자인 민주당이 어찌 보면 나 몰라라하는 방관자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야당으로서는 여당과 언론의 부당한 관계를 공격할 좋은 기회인데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점에 대해서 병신같은 ***들이라며 흥분했다. 기자가 보기에도 민주당의 이상할 정도의 조용함은 고개가 갸웃 거려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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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