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사당동 수해피해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데일리 펌)
야권은 이번 물난리는 전시성 행정에만 집중하고, 수해대책 마련에는 소홀한 명백한 인재라며 오세훈 시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오세훈 시장이 수해방지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주장하며 청문회까지 제안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8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번 산사태, 물난리를 정치공세로 삼을 생각은 없지만 이명박 정부, 오세훈 시장은 재난 불감증에 걸려 있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이번 서울 수해는 `오세훈 시장 인재`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강르네상스에 3000억원, 광화문 광장에 수천억원을 퍼붓고, 무상급식 같은 사람 투자를 외면하고 이명박 대통령처럼 청계천 같은 시멘트 공사만 좋아하다 보니 수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오 시장에 대해 공격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도 "무상급식 반대 등 정략에 몰두한 오세훈 시장의 대권놀음이 이번 서울시의 비 피해를 불렀다"며 비난공세에 나서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 카이사르씨는 민주당이 대권에 관련된 일이되다 보니 조금은 신경을 쓰는 거 같다며 이제 민주당은 두번째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도청의혹이라는 호재를 그냥 날려먹는 답답한 행태를 보였던 민주당이 디자인 서울이라는 외화내빈으로 서울시 행정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오시장에게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받아낼 지 두고 볼 일이라 평했다.
이에 덧붙여 본인이 박봉팔닷컴이라는 듣보잡 인터넷언론의 기자라고 소개한 하이에나씨는 민주당도 이제는 한나라당의 한 번 물면 끝까지 놓치 않는 하이에나 정신을 반면교사로 삼을 때가 되었다며 민주당의 분발을 촉구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아줌마의 포스로 밀어 부칠 걸 간곡히 주문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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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