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100년 만의 폭우' 미스테리>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7월 30일 오전/ 날씨 맑음
대한민국에는 '100년 만의 폭우 '가 매년 내리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중부지방에 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를 일으킨 폭우를 두고 언론들은 '100년 만의 폭우'라며 호들갑이다. 서울시가 큰 물난리를 겪었지만, 이는 100년에 한 번 정도 있는 '기상이변'에 따른 것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100년만의 폭우'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면? 언론의 이번 폭우에 대한 표현이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 되는 셈이다. 미스테리하게도 '100년 만의 폭우'는 작년에도 보도가 된 내용이다.
세계일보는 2011년 7월 28일 "수도 서울이 104년 만에 최악의 물 폭탄으로 아수라장이 됐다"는 기사를 실었다. 중앙일보도 2010년 9월 24일 사설을 통해 "기상청은 이번 비가 '100년 만의 폭우'라고 했다"고 논평했으며, 같은 날조선일보는 "102년만의 폭우…서울심장부가 잠겼다"고 물바다가 된 광화문의 모습과 함께 1면 헤드라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의 이런 표현은 수해대책을 통해 피해를 방지해야 할 정부(서울 등 지방자치단체 포함)의 책임을 희석시킬 우려가 있다. '100년 만의 폭우'라는 언급은 서울시에서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대처하기 어려운 드문 자연재해라는 의미가 담겨 있지만, 이것이 매년 일어난다면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에 물난리가 난 서울지역은 한나라당오세훈시장 취임 이후 수해방지예산이 계속 삭감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 취임 1년 전인 2005년 641억원에 달했던 예산이 2006년 482억, 2007년 259억, 2008년 119억, 2009년 100억에서 2010년에는 66억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전해진다. (끝)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6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경기도 문산 지방에는 1시간에 66.0mm의 비가 내려 관측(2001년 12월) 이래 최다 강수량 극값 1위를 경신했고 강화(69.9mm), 양평(85mm), 속초(46.5mm), 인제(66.0mm) 등도 극값 2위에 해당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서울 지역 기상 자료의 기준이 되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는 이날 오전 시간당 57.5mm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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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와 관련 학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배수시설은 대부분 10년 강우 빈도 기준인 시간당 75㎜로 설계돼 있다. 설계 강우 빈도가 10년이라는 것은 10년에 한 번 오는 폭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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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75mm로 설계 되어있다
요번비는 대부분 시간당 75mm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시간당 75mm가 더 내리더라도 2시간에 150mm 혹은 3시간에 225mm이하인 경우는
물이 전부 배수 되는게 원칙으로 설계 되어 있단 말이다
단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내려서? 혹은 배수용량 설계가 잘못되서?
이건 설득력이 상당이 부족한 이야기라 생각된다
설계,시공의 중요성 만큼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방재 관리시스템의 부재에서 오는 종합적 원인규명이 선행 되어야 할것으로 본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