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여 년에 걸친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CHINA'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Chines brand names 들 중 하나라도 댈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가게에서 셀폰을 고르고 있는 Soray Peah (24)왈 "품질은 별로지만 대신 값이 싼 중국산 셀폰을 살려고 한다". 그러나 그녀가 아는 중국산 셀폰은 노키아 짝퉁이다. 다른 한 가전제품가게 매니저 Tha Vy 왈, "우리 가게는 한국, 일본 브랜드 제품만 취급한다", "중국산 싸구려 티셔츠나 짝퉁 셀폰, 다국적기업을 위해 중국에서 조립한 아이패드나 랩탑, 다 좋다. 그러나 중국 브랜드는 아직은 아니다."
미국내 중국가전회사 Haier의 매니저 Gerald Reeves 왈, "우리는 품질 좋은 상품을 만들고 있어 Made-in-China는 품질이 형편없다는 이미지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그러나 실제는 Haier의 박스에는 Made-in-USA가 찍혀 있고, Haier가 중국회사인 것을 아는 미국사람도 드물다.
고유 브랜드 문제는 비단 중국 당국의 지적 소유권에 대한 의도적 무시뿐 아니라, 환경/사회보장/교육/언론자유/윤리적기업경영 및 투명성보장 등 다각적 체제의 문제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이 중 어느 하나도 현 중국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다. 이러한 시각은 서구사람들뿐 아니라, 서구사회에서 교육받은 많은 중국사람들의 생각이기도 하다.
' 중국은 단일정당(공산당) 독재체제하에서의 자본주의(자유시장)화'라는 전례 없는 길을 걸어 왔고, 가고 있어 어디에 도착하게 될 지 예측하기 어렵다.
글쎄 이건 그리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것이 중국산 물건이 미국이나 유럽산 브랜드로 팔리고 있다는 거쟎아. 그 물품들이 안팔리는 것은 아니라고. 만약 미국이나 유럽산 브랜드가 아니라 중국산 브랜드로 바뀐다면 바뀌는 것은 브랜드 값만큼의 이득이 미국이나 유럽이 아니라 중국으로 흘러가는 거지. 그에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쉽게 판단을 하기 힘들겠지.
한국의 유명 브랜드들도 하청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독자적으로 인정받았다. 중국도 하청 단계를 지나면서 자국 브랜드를 고민할 시점이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그건 그들이 해결할 문제야. 자국 브랜드를 만드는데 성공하면 초과이득을 더 얻을 꺼고 아니면 유럽이나 미국에게 브랜드 값만큼 지불해야할 꺼고. 그런 문제를 우리가 고민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중국 브랜드가 유명해지면 우리쪽에서 하청으로 들어가야 하나 고민해야할껄?
한 예로 중국에 전자제품 브랜드가 성장해서 삼성이나 LG를 뛰어넘는다면 삼성이나 LG 중국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그 놈들이 밉긴해도 같은 국가 내에 있으니 그렇게 되면 한국 전체로 봤을 때 좋아진다고 보긴 또 어렵겠지. 이렇게 보면 중국 브랜드가 못크기를 바래야 할꺼고.
우리 입장에서는 말이야. 어짜피 각 사업체들이 알아서 할 것이니 우리가 신경쓸 것은 아니야. 정부차원에서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좀 해줄 수는 있겠지만 개인차원은 글쎄~ 니들일은 니들이 알아서 하세요 이렇게 밖에는 못하는 거지.
또 다른 예를 들어보면 요새 사치품들이 명품입네 하고 팔리고 있는데. 단가 몇 만원 짜리 백이 브랜드 때문에 수백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린다. 그럼 그것은 그런 브랜드를 만들고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이고 덕이지. 누가 그런 것을 대신 만들어주거나 하진 못한다. 그것으로 돈벌었다고 우리에게 금전적으로 주는 것도 아니고. 뭐 세금을 많이 내준다면 간접적으로 혜택을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은 미미하겠지.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브랜드는 거의 대부분의 이익과 손해가 해당 기업에 발생하는 것이니까 신경쓸 일은 아니다. 심정적으로 가까운 회사라면 맘속으로 응원해주거나 그럴 순 있겠지만 실질적으론 아무런 도움이 안되지. 돈주고 사준다면 모를까. 그런 문제로 보인다.
중국경제의 변화를 따라가는 것은 중요하다고 보는데...
중국경제가 체질을 변화하면 그 변화를 잘 보고 대처해야하는게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봐. 예를들어 중국의 임금이 매우 저렴할 때 국내의 많은 섬유업체가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했다가 임금이 오르면서 많이 망한다고 하던데, 결국 초반에는 돈 엄청 벌었을 거고, 지금은 엄청 고전하고 있을거라는 얘긴데, 그건 완전히 중국경제의 변화에서 파생하는 문제잖아.
어차피 중국이 수출수지 흑자에서 거의 1,2위 규모 국가일테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텐데, 중국경제의 문제와 변화들을 잘 따라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일 거라고 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