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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안철수 등은 진흙탕에 오지 마라" 설레발>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7월 31일 오후/ 날씨 한나라당스러움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정치권에서 안철수, 박경철씨를 영입한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는데 정말 웃기는 얘기인 것 같다"며 "우리 사회에서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인물이 지극히 드문 마당에 그나마 있는 존재는 아껴야 한다"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경철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의 정계 영입설을 일축했다.
정 의원의 이번 발언은 지난 29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자서전 출간 기념 '북(book) 콘서트'에서 "내년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인 부산, 경남, 울산 지역에서 야당이 절반 정도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며 "(야권의 부산 공략에) 안철수 교수와 조국 교수가 같이 뛰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유시민을 대놓고 지지하는 언론사 박봉팔닷컴의 인기 네티즌 카이사르씨는 "그러는 너는 흙탕물에서 뭐하냐"며 "더 흐릴 작정이냐"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사이트에서 투명한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사장 눈팅냥씨는 "안철수, 조국, 박경철 같은 분이 야권에 오게 될 경우 한나라당이 느낄 곤혹스러움을 정 의원의 이번 발언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논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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