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진보통합정당 건설 문제와 관련 10일 “민주노동당이 끝까지 국민참여당 참여문제를 고집하거나 공식화한다면 중대한 타국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에서 “참여당 문제는 기본적으로 유시민 대표가 평소에 늘 언급했듯 함께 할 수 없다면 좋은 친구, 이웃으로 남고 싶다는 것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조 대표는 “좋은 친구와 이웃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을 굳이 결혼하자고 한다면 좋은 친구와 이웃으로 남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겠느냐”며 “유 대표가 평소에 했던 말을 잘 상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 상황과 관련해선 조 대표는 “5월 31일에 양당 최종 합의문이 나오고 나서 이른바 2차 협상을 8월 말까지 해서 최종적으로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며 “그 사이에 국민참여당 문제가 쟁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진보정당끼리의 통합이었지 진보+자유주의 정당의 통합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유주의 정당인 국민참여당이 함께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히고 “‘새로운 통합 진보정당 추진위원회’, 이른바 새통추 구성에 있어서 구성원들의 문제와 의결방식, 문제들이 쟁점이 되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11일까지로 알려졌던 통합협상 시한에 대해서도 조 대표는 “구체적으로 정한 바 없다. 다만 양당의 대의원대회를 예상한 날짜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다면 11일 정도까지는 안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였다”면서 “현재로서는 양당 대의원제도 미뤄졌기 때문에 협상 시한이 정해져 있거나 지났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더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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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미래의진보> 북콘서트에서 “통합진보정당은 국민이 보기에 만족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지지율이 얼마되지는 않지만 진보신당의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보신당의 의사결정에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 국민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 카이사르씨는 한다한다 하니까 이제는 상투 잡고 흔들 기세라며 병으로 쓰러진 사람을 병원으로 데려 갈려 했더니 도리어 왜 죽이려고 하냐며 주먹을 휘두르는 형국과 같다고 평했다.
승수 이 씨발아~~ 이제 니가 무슨 왕자라도 된 기분이지. 유시민도 보듬어 주고 이정희도 쓰다듬어 주니 그냥 기고만장이구나. 이 따위로 하다가는 중대파국은 바로 너네들에게 가해지는 거야. 이건 뭐, 어린 애 약 먹이는 것도 아니고 뭔 짓거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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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