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의 말 바꾸기, '점입가경'>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8월 12일 오후/ 날씨 맑음
한나라당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결과와 상관없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선과 관련해 고심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오는 24일 치러질 주민투표는 저 개인의 일이 아닌, 국가의 미래가 걸린 일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12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오 시장의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는 외침과 함께 지난 1일 발의되었고, 동시에 투표운동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서울을 강타한 수해와 국제금융위기 등 대형 악재에 여론의 눈길이 쏠리면서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2010년 3월 15일 오전 BBS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6ㆍ2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중간에 사퇴하고 2012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끝)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