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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경찰의 수사는 기대도 안했다. 중요한 건 여론몰이인데 모두들 침묵하고 있으니 좀 어이가 없다. 우리 봉팔러들조차 이 문제에 관심들이 없는 거 같다. 포털이나 뉴스에 도청관련 기사 뜨면 한번이라도 더 클릭해 주고 댓글이라도 달아주자. 민주당 당대표실 도청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8일부터 8월 임시국회가 개회함에 따라 도청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의 소환 또는 체포 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안동현 영등포서 수사과장은 9일 “한 의원은 자신이 공개한 문건이 도청된 것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출석한다 해도 진술을 받았다는 것 외에 의미 있는 진술을 하리라 기대하기 쉽지 않다”며 “한 의원 소환 여부에 개의치 않고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도청 당사자로 지목된 장아무개 KBS 기자가 분실했다고 주장하는 노트북과 휴대폰에 대해서도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안 과장은 “노트북 등을 분실했다고 했다가 택시 얘기가 나오니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없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장 기자를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청된 것으로 의심되는 녹취록이 한선교 의원에 건네진 경위와 관련해 장 기자 이외의 다른 KBS 선배 기자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3~24일 한 의원의 보좌진과 KBS 정치부 기자들이 여러차례 통화한 사실이 있다는 한겨레 보도에 대해 안동현 수사과장은 “통화량이 많은 것은 맞지만 평상시보다 (수신료 인상관련) 통화량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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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