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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대들의 단식이 쓰잘데기없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능히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지.
이제 허무한 결말은 그대들의 허한 위 속만큼이나 아플터...
큰 맘먹고 시작했다면 끝을 보는 것이 화끈할 것인데
전화 한 통으로 그 큰 결단이 눈 녹듯이 사라지던가?
암튼 지금이라도 중단한 것이 잘 한 일이다 라고 하고 싶은데
다행이고 수고했다고 격려를 하고 싶은데 그 전제가 있다.
바로 그대들이 위 속을 비웠듯이 마음도 비우고
대동단결해서 내년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백의 종군을 한다면
기꺼이 그대들의 희생에 찬사를 보낼 것이다.
주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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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