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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스앤뉴스펌 기사)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시장직 연계 가능성에 대해 "혹시 결심이 서게 되면 그 때 자리를 마련해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즉답을 피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로서는 꼭 의견을 표명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다, 없을 것이다 말씀드리기가 이를 것 같다"며 주민투표 전에 시장직 연계 여부를 밝히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주변 여론도 듣고 있고 서울지역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의 의견도 듣고 있다. 다 생각이 다르시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작년 구청장, 시의원을 선택함에 있어 유권자들이 구청장은 5분의 4, 시의회는 4분의 3을 (민주당을) 선택하면서도 시장만은 한나라당을 선택한 엄중한 뜻을 가볍게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더구나 고민이 깊다"고 말해 사퇴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내 분위기는 만약에 직을 걸었다가 주민투표 결과가 저희들이 생각하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이 돼 혹시라도 사퇴하게 되는 경우에 추가 보궐선거에서 승계 가능성이 얼마나 될 것이냐를 바탕을 해서 너무 큰 모험이 아닌가 한다"고 말해 한나라당이 시장직 연계에 강력 반대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이종구 서울시당위원장의 '투표율이 25%를 못 넘으면 시장직은 유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수치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인 뒤, "보는 사람에 따라서 20%만 넘기면 된다, 30%만 넘기면 최소한 기본적인 체면치레는 한다고 볼 수 있다 등 생각들이 다를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가 '맞춤형 복지'를 강조한 데 대해 "정말 그건 꼭 필요한 시점에 꼭 필요한 말씀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복지정책을 체화한 뒤 시행하면 보편적 복지를 얘기하기가 쉽지 않다. 보편적 복지는 일종의 이상"이라며 자신과 생각이 같은 것으로 몰아가기도 했다. 그는 "자립과 자활에 대한 말도 제 생각과 맥락을 같이 한다"며 "복지에 대한 문제점을 다 알고 파악한 후 나온 바람직한 언급이라고 본다. 자립과 자활을 기반으로 하는 복지는 지속가능한 복지를 하자는 것"이라고 거듭 자신에 대한 지지로 해석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 카이사르씨는 오시장이 아직 엄마 치마폭에서 못 벗어 난 거 같다며 '나는 잘 몰라요. 우리 엄마가 하지 말래요' 하면 끝인 마마보이가 생각난다 했다. 거기다가 박근혜 전 대표의 치마자락을 꽉 붙드는 모습을(박근혜가 움직여 주지 않으면 시장직 내놔야 할 판이니) 보니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본능적으로 여자들에게 기대는 걸 의학용어로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시장은 그 정도가 아주 심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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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