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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 CS 총괄팀은 8월 3일 두 종류의 최진민 회장 입장을 전 사원들에게 게시했다.
총괄팀 직원은 "회장님께서 전 그룹 임, 직원에게 공유를 요청하셔서 공지합니다"라는 알림말과 함께 '서울시민 모두, 오세훈의 황산벌 싸움 도와야!' '공짜근성=거지근성' 제목의 최 회장의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이 글에서 최진민 회장은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하며 주민투표에 반대하는 야당과 시민사회를 향해 '빨갱이' '좌파' '거지' 등에 빗대 원색 비난했다. 또한, 최 회장은 "빨갱이들이 벌이고 있느 포풀리즘의 상징, 무상급식을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효화시키지 않으면 이 나라는 포퓰리즘으로 망하게 될 것이며, 좌파에 의해 완전 점령당할 것"
서울시의 주민투표를 '오세훈의 황산벌 싸움'으로 묘사하면서 "애국자라면 모든 나가서 오세훈 시장을 도와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
특히 "서울시민 모두는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서 서울시의 교육과 시정을 장악하고 빨갱이들의 행패를 표로써 완전 제압해야 할 것이다. 시민 모두가 빨갱이를 무력화시키는 일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또 '공짜근성=거지근성'으로 규정한 최 회장은 "어린 자식들이 학교에서 공짜 점심을 얻어 먹게 하는 건, 서울역 노숙자 근성을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어린 자식들에게 노숙자 근성을 심어줄 것인가, 복지-복지-복지, 대책없는 퍼주기식 복지로 나라를 파산나게 할 것인가, 이젠 정말 국민이 선택해야 한다"고 씨부렸단다.
회장님 뇌에 개념 놔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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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