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자위대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던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 "오세훈 시장이 (백제의) 계백 장군처럼 혼자 싸우다 죽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나 최고위원은 "서울의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 중 3분의 1밖에 안 움직인다고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주민 투표 지지 의사가 알려진 상황에서도 일부 지도부는 오 시장을 비판하거나 불만을 터뜨리고, 어떻게 하면 주민투표에서 발을 뺄까 하는 궁리만 한다"고 지적했다.
나 최고위원은 "친박과 소장파는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고, 친이는 이미 와해돼서 보이지 않는다. 운명 공동체라는 생각 없이 오히려 오 시장과 차별화하는 게 이익이라고 보는 것 같다"면서 "오 시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 박근혜 전 대표가 도와줄 줄 알았는데 전혀 움직임이 없다"면서 "당원이든 의원이든 (주민투표 지원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어서 "계백 장군이 황산벌에서 죽고 나서 백제가 망했듯이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지고 나면 한나라당이 망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 임성철씨가 자위대 창설 기념식에 참석한 나 최고위원이 오 시장을 계백에 비유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계백 들먹이지마라. 자위대 창설 기념식에 축하사절로 참가하는 사람이..... 토요토미 히데요시처럼 이라고 말해라.."고 일침했는데 이 댓글이 네이트 뉴스 베플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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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