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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종교] 기독원리주의, 21세기 신 십자군의 귀환

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8-17 (수) 17:48 조회 : 6560

andzm 기자 (a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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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최근 세계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유럽 각국의 우경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그 예로 반이민과 민족 정체성을 내건 유럽 내 극우 정당의 지지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국민전선당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전선당은 2002년 대선 1차 투표에서 놀라운 득표율로 프랑스 사회를 긴장시킨 바 있다.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국민전선당의 지지율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핀란드의 경우 ‘진짜 핀란드인 당’이라는 극우 정당이 올해 4월 선거에서 득표율 19%를 기록하며 정치권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또 오스트리아에서는 2009년 선거에서 무슬림의 침입에 대항해 기독교 성벽 건립을 주장하는 극우 정당(FPO)이 득표율 33%를 얻었다. 이 정당은 2010년 인터넷에서 반이슬람에 관한 컴퓨터 게임 프로그램을 운영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78

역사는 전진과 퇴보를 동시에 하는가?

세계적으로 극우 주의자들이 생기는것은 피치못할일인가

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8-17 (수) 17:48 조회 : 6560

[1/8]

andzm

2011-08-17 (수) 17:59

정신 분석의 대가인 지그문트 프로이드가 마지막으로 쓴책이
모세가 이집트인이라는 가정으로 쓴 "모세와 유일 신앙"이라는 책인데
이가정이 맞는다면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양분이 되어
수천년을 이어오는 전쟁과 광기 가 많이 없었을 테고 인류는 좀더 평화롭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으로 괴로웠다는 초병렬 독서법의 저자 나루코 마코토의 글이 생각난다

얼마전에 읽은 십자군 이야기 에서 부터 종교가 정치와 합쳐서 수많은 모순을 만드는 게
현대와 미래까지 이어 질것이라는게 무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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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밀혼

2011-08-17 (수) 18:17

세계는 이미 미국의 패권을 중심으로 한 극우주의자들의 세상 아니었나?
유럽에서 근래 들어 우경화가 되고 극우가 생겼다기 보다는,
유럽 자체가 원래 기독교와 이슬람, 두 문화가 부딪치면서 공존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 충돌이 클 때도 있고 잦아들 때도 있고,하는 차이일 뿐.
'우경화'라는 말은 오랜 기간 유럽을 지배했던 좌파에 비추어서 우경화라고 하는 것이지,
유럽극우정당들, 따지고 보면 한국의 어지간한 정당들보다 건전한 구석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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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andzm

2011-08-17 (수) 18:19

앞으로도 극우주의자들의 힘이 커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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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밀혼

2011-08-17 (수) 18:50

-우선,테러를 저지르는 '극우주의자'들과 정치세력으로서의 '극우정당'은 구분해야하고
-극우주의자는 말했듯, 늘 있었던 것 아닐까? 2차대전 이후로 주춤했을 뿐.
-극우정치세력의 등장과 지지도 증가는, 여러 현실적 상황과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하는 것인데
그 마음을 자기 정치집단에 유리하도록 조장하고 몰고가는, 즉,포퓰리즘의 경향이 아주 강함.
-유럽 정치의 오랜 주역이었던 사민주의 정치세력이 달라진 여건(세계 경제 위기,유로화 문제 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마음, 그 결과로 지지도가 높아진 중도우파 정치세력이 펼치는 긴축정책 등에 대한 불만. 즉, 기존 정치세력의 틈새에서 극우정치세력 지지가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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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밀혼

2011-08-17 (수) 19:01

극우정치세력이 앞으로 커졌으면 커졌지 사그라들지는 않을 듯한데,
그렇다해도 유럽 나라들의 견고한 민주주의 제도가 극단적 충돌은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고 싶다.(현재는 그런 상황)
유럽 극우정치세력에 대해서, 한국 언론에서 '극우'라고 떠드는 것만큼 그런 사회적 위협을 느끼지는않거든. 나도,극우정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들어보면 옳은 소리도 많고,말도 안되는 소리도 있고,다른 정당들과 마찬가지. 민주주의 제도에서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인정해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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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봉숙이

2011-08-17 (수) 18:49

권력자가 종교세력을 등에 업거나
종교계가 정치세력을 이용하거나
둘 다 결과는 악으로 치달을 것이다.
인류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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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밥솥

2011-08-17 (수) 20:32

유럽은 유사 이래로 인본주의였던 시절이 없었음.
인본주의라고 사기친 적은 있었고...
실상은 언제나 신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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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andzm

2011-08-18 (목) 17:31

밀흔 / 내공이 대단하게 느껴지는데 유럽의 정치와 문화에 대한 글을 기대한다

봉숙이 / 종교가 센권력에만 아부하는 형태에 화가나고 독재에 저항하는 종교인들을 비판하는 종교인의
아이러니에 웃음이나와

밭솥/ 현대에도 신본주의가 지배한다는말인가
자세히 한번 써봐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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