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ren E. Buffett, chairman and chief executive of Berkshire Hathaway
(정치)지도자들이 '희생'을 역설하면서도, 나(워렌 버핏)는 그 희생에서 빼 주었다. 그래서 내 부자 친구들을 확인해 보니 그들도 빼 주었다.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이 어렵게 살고 있는 이때, 우리 부자들은 아주 특별한 감세 혜택을 받고 있다. 우리 중 일부는 'Investment Manager'인데, 얼마를 벌던 소득을 'Carried Interest'라 분류할 수 있고, 세금은 15%만 내면 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주식을 10분 동안만 소유하고 번 돈의 60%에 대해서 15%의 세금만 내면 된다.
작년에 난 약 7백만 달러의 소득세를 냈는데, (무지 많아 보이지만) 사실 과세대상소득의 17%에 불과했다. 이는 내 사무실에서 일하는 20명 직원 누구 보다도 낮은 세율이었는데, 직원들의 소득세율은 33%에서 41%로 평균 36%였다.
만약 당신이, 내 부자 친구들처럼, 돈으로 돈을 번다면 소득세율이 나보다 낮을 것이고, 일해서 번다면 필경 나보다 매우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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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현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연 백만달러(배당, 투지수익 포함) 이상을 버는 사람들(2009년 통계치 약 24만명)의 세금을 당장 올리고, 연 천만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2009년 통계치 약 8천명)의 세금은 추가로 더 올리겠다.
나와 내 부자 친구들은 친부자의회로부터 너무 오랫 동안 보살핌을 받아 왔다. 이제야 말로 정부(행정부와 의회)는 '희생'에 대해 진지해 져야만 한다.
carried interest 라는 건 성과보수 즉, 계약된 성과 이상을 벌었을 때 받는 돈이다.
이 돈에는 얼마의 세금을 부과해야할까?
1) - 뛰어난 놈들이 예상보다 더 벌어들이는 것이므로 or 또는 복권 같은 운빨이므로 고정세율을 적용한다.
2) - 버는 건 다 똑같은데 그냥 월급이라고 쳐! 일반 누진(근로)소득세율을 적용한다.
한국에도 기타소득이라고 복권같은 특이한 소득은 구분을 따로 한다. 미국인들은 이런걸 이용해서 소득의 역진구조를 만들어 냈나보다.
얍삽하고 똑똑한 놈들이 시스템을 잘도 이용해서 이런 구조를 잘 짜곤 한다.
더 똑똑하고 정의로운 님들이 나타나서 그들이 머리 못굴리게 해주는 수 밖에 없겠다.
결론은 정의로운 우리편이 더 똑똑해져야한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