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인천 부평 이동당사 '나는 엄마다' 현장 스케치 (1)>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8월 20일 새벽/ 날씨 흐림
오늘 아침 버스를 타고 홀로 서울로 향했다. 박봉팔씨의 꾀임에 빠져 선생을 때려치고 기자가 되기로 결심, 운명의 소용돌이에 들어선 것이다.
오후에 도착해서 고시원에 짐을 풀고 여정을 풀 겨를도 없이 지하철을 타고 부평구청 역으로 향했다. 2호선과 1호선을 몇 번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어쩌겠나. 즐겁게 해야지.
[부평역에서 인천 메트로를 갈아타고 부평구청으로...]
잠시 후 도착한 부평구청 역. 다행히 행사 장소는 역 근처에 위치하여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서울 지하철 진짜 잘 되어 있더라. 우리 사이트 성공해도 연예인 타는 벤 사줄 수준 아니면 난 그냥 지하철 탈란다. 이건 선언이다.]
부평구청 역에서 먼저 도착해 있던 실물이 더 아름다운 체리토끼 기자를 만나 행사장으로 향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여유있게 취재 준비를 할 수 있었다. 그러는 사이 하나, 둘 사람들이 모였고 인원은 3층 세미나실을 거의 가득 채우기에 이르렀다.
[나는 아빠다로 하지 그랬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유 대표가 오신 이후 의자는 빈 곳 없이 모두 꽉 찼다]
잠시 후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와 박무 최고위원이 도착했다. 그리고 에듀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사회자의 질문에 유 대표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인사를 드리며 입장하는 유 대표. 이미 체리토끼의 눈은 하트 뿅뿅]
[자리를 잡고 대화를 시작한다]
먼저 유 대표가 이 자리의 취지와 어떻게 대담을 진행할지를 설명하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제도를 통한 개혁도 필요하지만 쉽게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는 나쁜 제도 안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잘 키울지 고민하자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씨바. 아직 선생의 피가 끓고 있는 노근이를 어쩐단 말이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