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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이번 총선을 분석한 것.
총선 결과에 영향을 얼마나 주는가를 따졌을때 이번 총선은 1여다야의 선거 구도가 선거 결과에 70%의 영향력을 미치고 이슈 즉 정책관련 내용이 20% 정도의 영향력, 인물이 10% 정도의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
인물은 거대정당 두곳이 다 공천 잡음으로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인식을 줘서 스타급 플레이어가 출전한 곳이 아니라면 관심을 못 받을 것이고 인물에 의해서 지지정당을 결정하는 것은 10% 정도 밖에 안된다는 분석.
정책적인 측면에서 경제관련 이슈나 대북관련 북풍 이슈 또한 크게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20%정도의 영향력. 김종인 위원장의 경제이슈 전략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은 주지만 선거의 판도를 크게 바꾸지는 못한다는 얘기. 접전 지역에서는 지역에 따라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
또한 북풍을 일으켜봐야 그 또한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새누리의 북풍전략과 1여다야의 구도가 합쳐지면 상승효과가 있을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역풍이 불어 마이너스 효과가 될 것인지는 알 수 없음. 1여다야 구도에서 승기가 예상되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북풍전략은 무리하게 사용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것이 내생각. 당대당 연대는 물건너 간 것이고 지역별 연대가 어느 정도 진행되는가에 따라서 북풍을 쓸수도 있지만, 새누리와 청와대는 이미 승리를 예상하고 무리하지 않는 쪽으로 간듯. 요즘 북한이슈가 좀 잠잠해진 것 같음.
이번 선거는 이당이나 저당이나 고집쟁이들인지 세작들인지는 모르지만 그들 땜에 야권 연대가 안되서 이미 선거 구도는 망한 상태. 더민주의 공천파동과 잡음으로 죽어가던 국민의당을 다시 살려준 것이 제일 큰 실책이라고 보임. 자만의 결과 같음.
남은 방법은 지지하는 정당과 상관없이 전략적인 투표를 하라는 것. 지지하는 정당과 상관없이 야당중 2번과 4번, 또는 야당 성향 무소속중에서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사람에게 무조건 표를 몰아줘서 당선시키라는 것. 비례 또한 2번내지는 4번중 개인적인 호감이 가는 쪽으로 투표. 야권 승리는 이미 물건너 간 것이고 최대한 한석이라도 더 확보해서 개헌선이나 저지하자는 전략임.
정의당 후보들이 가능성이 적은 지역은 전략적으로 출마 포기하는게 어떠냐는 얘기도 포함된 것임. 결국은 포기할거라면 일찍하는게 낫다고. 유시민은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유시민, 심상정 단일화가 너무 늦어져서 심상정을 찍은 무효표 땜에 유시민 자신이 진 것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만한 한명숙 후보측에서 단일화 손을 내밀지 않은 것 때문에 노회찬이 완주하여 한명숙이 진 것에 대한 분석을 할때 오로지 완주한 노회찬을 비난하는 것에 집중된 것을 알고 있음. 상대가 오만하더라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당선가능성이 적은 정의당 후보들이 일찍 사퇴해주는 것이 그나마 나중에 욕을 덜 먹는 방법이라는 것을 애둘러 말하는 듯 했음. 허나 돌아가는 현실은 그 두 선거의 동일한 과정이 재현되는듯. 이전에는 눈치없는 노회찬만 욕먹었지만 이번에는 오만한 더민주도 같이 욕먹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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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