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아직 내가 기자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봉팔컴이 언론사를 지향한다고는 하지만 내 속내는 지금 초기에 열심히 외부에 이런 훌륭한 대안언론이 있다고 알리고 봉팔컴이 정말 언론사로서 우뚝 솟았을 때는 노근처럼 정식기자들이 이 사이트를 끌고 나갈거라고 생각한다. 즉, 봉팔리의 발전에 밀알이 되고 싶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나의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한다.
새벽부터 촉발된 곽노현 건에서 나도 흥분했던게 사실이고 특히, 노짱과 곽노현을 함께 엮으려는 몇몇 회원들에게 화를 냈었다.
지금 들어와보니 봉회장을 위시해서 방구 꽤나 낀다는 많은 봉팔러들이 나를 비롯한 몇몇을 똥오줌도 못가리는, 노빠세력 중에서 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으로 본글과 댓글로 사자후들을 토하셨던데.....
곽노현의 아무 댓가없이 2억원을 그것도 제3자를 통해서 몇차례에 나눠서 줬다는 행동을 법에 의한 판단은 차치하고서라도 상식에 준해서 아무리 선의라고 봐준다 할지라도 곽노현이가 병신짓 했다는 거다. 대한민국 검찰을 정말 우습게 봤던지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돈을 건넬 이유가 있었다는 짐작이다.
정치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당한 문제제기였다고 본다. 여기 봉팔러 중에서 누구라도 곽노현 건에 대해서 '아이고, 잘됐다' 할 사람이 누가있나? 뻘짓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이고 각자 사람의 성격이 다르듯 애정의 표현도 다르게 나갈 수 있음을 알아뒀으면 한다.
그것도 나너우리의 무조건 믿는다는 맹목적 쉴드치는 글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 올리다보니 누군가 반론 댓글로 노짱을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발전되어 간 상황이다.
그리고 노짱과 곽노현 사건이 같다고 자꾸들 얘기하는데 당신들은 쿨하고 똑똑하고 냉철해서 그런 판단들을 하는 모양인데 이 지점에서 생각이 다름을 내가 인정하고 내가 당신들에게 그냥 찌질하고 못난 노빠가 되는게 마음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친목질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다.
이 쪽 사람이라고 뻔히 병신짓거리 하는 것을 무조건 쉴드 쳐주는게 옳다는 얘기인가?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
유무죄 판결을 기다리자고?
그럼 그전까지는 입도 뻥끗하지말고 곽노현을 무조건 감싸고 응원하면서 결과를 기다려야 하나? 검찰의 말은 무조건 믿지도 듣지도 말고 말이다. 곽노현의 입에서 나온 말만 믿으면서 말이다. 난 노짱에겐 그렇게 했지만 곽노현을 잘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쉴드쳐 줄 만큼 잘 알지도 못하고 자신감도 없다.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잘못됐다고 하는데 봉팔로들만 똘똘 뭉쳐 쉴드쳐주면 병신짓한게 약이 될 수도 있다는건가?
난 당당하게 맞써 싸우지 않고 누군가의 글에 은근히 댓글로 비아냥 대는 회원들이 나같은 찌질한 노빠들보다 훨씬 비겁하다고 생각한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