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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곽노현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선의라고 치자.
그러면 곽교육감은 2억이라는 거액을 자신과 후보 단일화 했던 사람에게 줬을 때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면 이야말로 너무나 순진한 발상아닌가? 박교수가 친구인 줄도 모르겠으나 친구의 어려움과 진보진영 전체의 어려움과 맞바꿀 정도가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과사를 구분 못하는 사람이란 말인가?
더군다나 깨끗함을 무기로 내세우는 진보진영에서 이 정도의 안일한 생각으로 그 무거운 서울시 교육감직을 수행한다는 말인가?
돈을 준 시점도 의심하려고 든다면 얼마든지 갖다 붙일 수 있는거다. 둘 사이에 서로간의 합의가 있었다면 돈 준 시점이 무슨 문제가 되는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번 건은 선의로만 봐주기에는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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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