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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 진보대통합에서 참여당과 유시민의 완벽한 승리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 9월 4일 진보신당이 당대회에서 민노당과 한 계약문서에 합의만 하면, ‘참여당은 진보대통합에 참여할 수 없는데, 무슨 개풀뜯어 먹는 소리냐’고 니들은 말할지 모른다.
(민노당과 진보신당 합당해도 참여당 지지율을 절대로 못 넘을 것이 확실하다. 왜냐고, 합쳐야, 도로민노당이고 지들 내부에서 자리 땜에 박터지니까)
그러나 생각해 봐라.
언재 지금처럼, 참여당이 민노당과 같은 레벨로 진보적 정당이라고 인정받은 적이 있었냐? 이제 국민들 대부분은 참여당은 중산층을 아우르고 그기다 노동자와 농민도 챙기는 정당이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민노당의 당원들이 70%를 훨씬 넘는 수가 그렇게 이미 인정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참여당은 창당 때부터 진보적 자유주의를 선언하고, 이에 동조하는 많은 중산층과 지식층을 아우르고 있었다. (물론 꼴통 개새끼들 정치권에 어슬렁거리며 뭐 얻어 쳐먹으려고 하는 서울대-김세균, 고려대-최장집 사단 등은 제외하고)
따라서, 참여당은 확실히 이념적으로 굉장히 확대된 것이고, 여러 여론조사에서 입증되고 있다. 다만 지금 여론조사 지표상 참여당의 지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지 않지만, 선거철이 되면 이러한 이념적 지평이 대폭 확대 된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당장, 2012년 유시민대표가 대통령후보가 된다면, 민노당 당원들은 아마도 자신들의 후보 마냥 손발 걷어붙이고 운동할 것이다. 그러면 민주당은 더 이상 비토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진보대통합 국면에서, 참여당이 만약 진보대통합에 참여하게 된다면 120점이고, 되지 않더라도 100점이 되겠다.
그와 반대로 참여당과 가장 비슷한 지평에 있었던 것은 사실 민주당이 아니라 진보신당이었다. 여론조상에 의하면 참여당과 진보신당의 당원이 가장 유사하게 겹쳐지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 있다. 그래서 이번 진보대통합에서 진보신당이 기를 쓰고 참여당을 반대했다. 즉 참여당을 자신들의 이권과 다투는 상대로 인식한 병신같은 닭 짓 발상을 했다. ‘비슷한데 뭉치자’ 했으면 오히려 민노당이 고립되고, 진보신당은 역량이 강화되었을 것이다.
진보신당은 진보대통합 국면에서 점수를 매기면 10점되겠다.
민주당은 이번에 또 등신짓 하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서울시장이라는 먹이 하나가 던져지니 굶주린 개들 마냥 달려드는 저 민주당을 보라. 더 이상 논평할 가치를 못 느낀다.
민주당 계속 30점 되겠다.(흔들리지 않는 호남이 있기에)
민노당은 이번에 진보신당 땜에 엿을 좀 먹은 것 같지만, 민노당 내부적으로 오히려 더 결속력이 강화되었다. 민노당 지도부는 어떻게든 통합을 하겠다고 양보하고 또 양보했지만, 지금 민노당 바닥은 부글거리고 있다. 민노당 게시판을 봐라. 또 민중의소리에서 민노당사무총장이 진보신당에게 열 받아서 오늘 기자회견한 것이든 무엇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진보대통합 국면에서 70점 되겠다.
앞으로 참여당은 지금의 자세로 하면 되겠다. 이참에 문태룡최고에게 박수 한번하자.
왜냐? 사실 문태룡은 유시민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하며, 유시민의 이미지를 지켜주고 있다. 즉 대신 공격수로 나서서, “민노당 진보신당 니들 임마 너무 쪼잖해”라고 일갈을 날리고 있다. 당분간 최전선에서 공격하시고, 유시민대표는 그래도 안정되게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을 계속 껴안는 발언을 지금처럼 날려 주시라. 이왕이면 민주당에게도 칭찬 한번해 주라. 쪽팔려 뒈지게.
아, 그리고 곽노현 사태에서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들 개같은 소리하고, 진보언론들 확성기 들고 검찰 나팔수 할 때, 참여당과 유시민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공화국의 헌법을 수호하는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 (재판 끝날 때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 피의자 피의사실 공표금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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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