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반어법 전달 실패... 이명박 정부 세 가지 범죄 저질러">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9월 1일 오후/ 날씨 맑음
국민참여당유시민 대표가 지난 31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광주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유 대표는 이날 인터뷰 중 이명박 정부의 공과 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엄청나게 나쁜 점이 많지만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반값등록금 같은 것은 이 대통령의 경우 당시 공약이라도 했지만,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공약조차 못했다"며 "모든 것이 이명박 대통령 책임으로 귀결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도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을 너무 욕하지 마라"고 주장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에 대해 "반어법 전달의 실패"였다고 해명했다. 유 대표는 이미 2일 전, 자신의 트위터에도 "저는 그런 공약조차 하지 못했음을 자아비판한 것"이라며 "또 한번 반어법 전달 실패"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리고 유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세 가지 실정을 꼽았는데 "대북관계 후퇴는 민족에 대한 범죄이고, 4대강 사업은 국토와 후손에 대한 범죄며, 민주주의 후퇴는 역사에 대한 범죄"라고 지적하고 그것은 "실정 차원을 넘어서 범죄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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