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자게에 올라온 글. 통합 반대파가 올린 글.
[폭로1] 통합파의 지저분한 거래
구 민노당 당원이었지만 탈당 후 진보신당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정당에 가입하는 것이 저에게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진보신당을 지지했고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노회찬 후보를 끝까지 응원했습니다.
직업상 보는 것도 많고 남의 뒤도 많이 캐고 다닙니다만 특히 진보정당 상층부 일에 대해서는 볼것 못볼것 다 봤습니다. 드릴 말씀이 많다는 이야깁니다.
아래 글들은 통합과정에서 진보신당의 통합파가 민주노동당과 어떤 거래시도를 해왔는지에 대한 폭로글들입니다. 찌라시에 올려놓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제 컴퓨터에 숨겨놓은 것들입니다. 이런 폭로는 매우 필요하다 확신했습니다. 그 분들이 주장하는 것들이 당원들에게 사실 그대로 전달되서 지지받아야 책임도 같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사자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우겨도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이 모든게 사실이라고 주장할 따름입니다.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십시오.
# 정종권 위원 "통합 전 총선 50곳 선보장해달라"
- 7월27일부터 8월11일까지 양당간 실무협상중 당초 김준수 위원이 "통합전 50명 진보신당 총선후보를 선보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노 측에서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 난색을 표하자
- 정종권은 그건 김준수 생각이고 '50곳을 미리 달라'고 했습니다. 민노 김성진이 진성당원제를 근거로 미리 줄 수 없다고 하자 김준수는 '그럼 이면합의라도 해달라'고 했습니다.
- 결론은 합의가 안되면 합리적 방식으로 경쟁하자입니다. 즉 진보신당 후보는 경합지역에서 민노가 동의안해주면 민노후보와 당내경선을 치러야한다는 것입니다.
- 민노 수임기관회의에서는 50곳 선보장 요구에 결사반대했다합니다. 속칭 비당권파로 불리는 인천, 경남, 전북이 가장 격렬하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 진보신당 협상단도 당권파만의 요구라면 끝까지 주장하려했지만 비당권파들이 더 강력반대입장을 밝히니 어쩔 수 없이 물러난 것입니다.
# 심상정 "내가 결단할 명분을 달라" (김창현 - 심상정, 노회찬 커넥션)
- 김창현 민노 울산시당위원장은 여러차례 심노를 만나 "결단해라 넘어오면 대표직 준다"고 했고 심상정 노회찬은 "내가 결단할 수 있는 명분을 달라. 2/3만 넘게 해달라. 그러면 대회결과에 상관없이 결단하겠다"고 답했다합니다. 김창현은 이런 대화내용을 민노 수임기관회의에서 다 상세히 알려줘 실무배석진까지 다 들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녹음도 돼있어 언제라도 증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 노회찬 - 유시민과 낚시 회동에서 합당 약속
- 노회찬은 유시민 대표와 초여름 철야 낚시를 가서 통합정당의 미래구상을 함께 나누었다고 합니다. 유시민 대표는 노회찬이 3당합당을 동의해준 것으로 알고 일을 추진했는데 뒤에 가서 노회찬이 딴 소리를 해서 굉장히 놀랐다고 합니다. 분명히 "함께 하자"고 했고 자신은 진보신당 내에도 함께 해주겠다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착각했다고 합니다. 뒤늦게 격렬한 반대에 부닥치자 당황했고 당간부들에게 할 말이 없었다고 합니다.
# 심상정 "독자파의 절반은 참여당합류 지지" "합의서에 서명만 하면 참여당 합류를 위해 노력"
- 심상정은 독자파의 절반이 참여당 합류를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민노 지도부와 면담과정에서 독자파를 안심시킬 합의서명 이후 2/3가결만 되면 자기가 앞장서서 참여당 합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고 합니다.
- 민노 수임위의 핵심 관계자는 이를 믿고 수임기관회의에 와서 "신당이 2/3만 넘기면 참여당 합류는 기정사실"이라고 보고했고 민노당은 이를 믿고 합의서에 도장을 찍어준 것입니다.
# 조승수 "윤난실은 참여당 합류 지지한다. 나도 동의한다"
- 조대표는 민노당과 막판 협상 과정에서 윤난실의 참여당 합류 지지 발언을 소개하며 긍정의사를 슬쩍 흘려 2/3가결뒤에는 참여당 합류를 위해 협조할 의사를 밝힙니다. 세상 물정 잘 모르는 이정희는 이를 태도변화라 보고 수임기관회의에서 사람들에게 알려줬고 다른 수임기관위원들이 주관적인 정세인식을 하게 방조했습니다.
# 조승수 "2/3 가결되기 위해서 경남 대의원이 중요하니 경남5단체 성명을 민노가 양해해달라"
- 조대표와 통합파 측은 비밀 사무실에서 자체 표계산을 해보니 쪽수도 많고 독자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경남 대의원들을 핵심타깃으로 정했습니다. 현재 60%를 갓넘는 찬성표를 6-7%올릴려면 경남 몰표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민노당 경남도당의 협조가 필요했습니다. 진보의합창경남, 교수연구자모임, 민주노총경남본부, 진보신당 경남도당과 함께 지역5단체 공동성명의 내용은 "참여당이 진보통합의 걸림돌"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민노 중앙당에서 틀어막자 조대표가 직접 로비에 뛰어들었습니다.
- 8월21일 조승수 노회찬 김형탁과 이정희 강기갑 장원섭의 첫 공식회동에서 합의불발된 이유는 민주노총 중재안에 대해 경남대의원들이 그정도로는 동의해줄 수 없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대표는 "2/3넘을 수 있게 제발 경남 성명을 허락해주십시오"하고 구걸했고 민노는 이에 대해 싸늘하게 거절했다합니다.
- 다음날 22일 조승수대표는 자기라도 혼자서 기자간담회를 해서 "참여당 문제 때문에 진보통합이 난관에 봉착했고 논의는 하되 25일 무조건 양당이 창당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 심상정 "유시민만 빼고 국참당과 통합하자"고 역제안
- 심상정은 유시민은 유력대권주자이니 대선경선국면에서 유시민쪽으로 통합정당이 빨려들어갈 것이라고 했답니다. 유시민이 친노를 결집시켜 통합정당으로 들어올까 걱정된다며 국참당은 세력으로서 함께 하고 유시민만 탈당시켜달라고 부탁했답니다.
- 정성희 민노 수임위원은 이에 동의하고 민노 수임위 회의에서 "심상정의 요청이다. 유시민만 배제시켜달라"고 읍소합니다. 장원섭총장은 "그게 공당에게 할 소리냐?"고 소리 질러 없었던 일이 되었답니다.
# 통합파들은 한결같이 "독자파는 어차피 통합정당에 안 올 사람, 수임기관 구성이 달라질 것"이라며 민노당을 안심시켰습니다.
- 독자파들과 어떻게 통합정당을 하냐? 네들이 알아서 잘 정리해달라고 민노측에서 계속 압박하자
- 다수의 독자파들은 "순수독자파가 당내 30%인데 걔들은 통합이 되도 어차피 안올 사람들이라며 수임기관회의에 안 오게 되면 수임기관 양당회의 구성원들이 달라질 것"이라고 안심시켰답니다.
# 민주노총 이영희 정치위원장 등 친 당권파그룹 "심노에게 통합정당 상임대표직 제안하자"
- 민주노총 내 친 당권파그룹이 긴급회동을 해서 "심노에게 통합정당 공동대표직 말고 상임대표직을 제안하자"고 의견을 모아 민노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 민노 지도부들 반응은 "이미 했다. 기다려보자"였답니다. 심노 반응은 "명분을 달라"였답니다.
# 장원섭 민노 총장 "심노가 탈당하면 따로 따로 대표직 드려야"
- 장원섭 총장은 수임기관 전원회의에서 심노 결단설이 논의되고 있는 중에 "심노가 탈당하여 통합정당에 합류해주면 최대의 예우를 갖춰 따로 따로 대표직을 드리고 지역구 당선을 위해 최대한 도와드려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답니다.
# 이해찬 전 총리 측 "통합진보정당에서 진보신당 출신 배려해줄 사람은 노심조 밖에"
- 이총리는 야권통합정당을 추구하면서 한편으로는 진보진영에게 30석을 민주당이 보장해줘야한다는 논지를 피고 있는데
- 이 중 10명은 비례고 20명이 지역구이며 그 20명중 서울에서는 노회찬과 이정희 외 없고, 경기에서는 심상정과 최순영, 정형주와 안동섭, 인천에서 1곳 정도로 해서 총 7군데를 당선시키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 이총리 측에서는 "진보신당에서 어차피 살아남을 정치인은 노심조 밖에 없지 않나?"고 했답니다.
-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김준수는 도가 넘은 주장임을 알면서도 "50명 선보장"을 이면합의라도 받아놓아 노심조 만 살아남는다는 당내 반발을 희석시키려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같은 선보장요구는 무위로 돌려져 의심은 사실로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 진보단일후보로 이정희 서울시장후보 내세우고 유시민 선대위원장으로 통합분위기 조성
- 민노 비당권파들은 국참과 통합이 안되더라도 이정희 대표를 진보단일후보로 서울시장선거에 나서게 하고 유시민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해서 사실상 통합정당의 면모를 보여주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심상정 노회찬이 동의해줬다고 합니다.
-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듣고 공공연맹 여의도 집회에서 "착한 서울시장 선출 본부" 구상을 선도적으로 제기했다고 합니다. 김영훈 위원장은 하루에도 몇번씩 심상정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결제받는다고 합니다.
# 민노 8.28당대회에서 위임받은 권한은 "신당이 가결되면 참여당과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입니다.
- 즉 가결될 것을 전제로 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진보신당은 당권파의 패퇴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 부결되면 참여당 참여는 불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이유는 비당권파가 "신당과 문제 정리되지 않으면 참여당과의 양당통합은 불가능하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첨언: 진보신당 일각에서 신당 대대에서 부결되면 민노-참여 합당으로 자신들이 고립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과 정반대입니다. 가결되야 참여당 합류가 가능해집니다.
# 새통추를 통한 참여당 합류 기정사실화
- 민주노총은 자신들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양당의 꼭둑각시 놀음을 하고 있다는 내부 비판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 추진위원 모집사업을 한다고 햇는데 5천명에 불과하고 이들중 3500명이 민노 당원이라고 합니다.
- 게다가 모든게 양당협상의 후순위로 밀려나자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생각해낸게 새통추가 결정한다는 주장을 계속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명도 참여당 합류도 다 새통추 총회에서 결정합니다. 새통추 총회는 추진위원 모두의 총투표를 의미합니다. 새통추 총투표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확실한 명분이 됩니다. 진보신당도 이를 가로막을 수 없으며 현 지도부의 소위 "명분을 달라"와도 일치합니다.
- 새통추를 통한 참여당 합류는 기정사실화가 되고 있습니다.
저의 1차 폭로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무런 반향이 없거나 비난여론이 쇄도하면 더이상의 추가폭로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요청이 있을 경우 몇가지만 추려서 2차폭로를 하겠습니다.
http://www.newjinbo.org/xe/bd_jinbo_freeboard/1792230
http://www.newjinbo.org/xe/bd_member_gossip/179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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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