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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글 너무 많이 올려서 미안하다. 이것도 한때니까 이해바란다.
1. 행정
안 교수는 자존감(자신감,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 거짓말 잘 안해.
그래서 행정을 하고 싶다는 말은 정말일거야.
안철수가 상식과 비상식을 말하는데,
그게 전부야.
정치와 이념에 관한 특별한 식견은 없고
성공하고 똑똑한 일반인 정도의 수준에서
당에 얽매이지 않고 행정을 하고 싶은거지.
2. 연줄
안철수는 행정을 하고 싶은 거야. (대통령직 수행도 행정)
이때 이해가 맞아 떨어진 사람이 윤여준이야.
안 교수 자신이 자존감이 강하기 때문에
윤여준 밑으로 들어가거나 앞잡이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두사람이 손을 잡은 거지.
윤여준 신당이 박근헤랑 관련 있지만,
한나라당 아류는 아니야.
윤여준은 합리적 보수와 온건한 진보 정당으로
새로운 정치흐름을 만들려고 한거지.
여기서 안철수와 이해가 맞아 떨어진거고....
3. 참여당
안철수가 말한 것들을 보면 그에게 딱맞는 정당은 참여당이야.
근데 우리한테 안 와.
우리실력을 과소 평가하기도 하지만
입당해도 뭐 참여당에서 특별히 줄 자리도 없고, 이권도 없어.
안철수가 뭐 딱히 정치적 신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철수가 입당시 참여당에게 요구할 수 있는
정치상식적인 기득권도 보장해 줄 만한 가산이 참여당에겐 없거든.
한달에 당비 만원내는 주권당원 정도의 대우....
혹시 참여당으로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나선다고 해도
민주당이 하는 거 보면 야권단일 후보가 쉽지 않다고도 보고..
그리고 주위사람들도 거의 보수인사들이고,
아마 친노정치인랑 친분도 별로 없을거야.
4. 입당
난 안철수가 입당에 하든말든 참여당 대세에는 큰 영향 없다고 봐.
당신이 인기 있으니까 입당 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없어.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거랑
그들에게서 정치적 대표성을 얻는 것은 좀 다른 문제이거든.
이번에 안박 출마사건은 자신들의 인기를 대표성으로 착각해서 생긴 일이야.
대중적 인기를 정치적 자산으로 착각한 거지..그게 다야.
5. 진보대통합
3당통합이 되면 그때부터 새진보당(참여당)은 대세를 타는 거야.
그럼 신선한 인물들도 영입하고 당내 인물들도 키우고....
참여당은 안철수 결단 하나로 영향 받는 비실비실한 정당이 아니야.
그리고 그정도 희망과 자신감없이
어떻게 정치를 하며, 대권을 말하냔 말이지.
그리고 안철수가 참여당에 생각이있다면 지금 들어와야지
나중에 대세 타고난 다음에 입당하면
또 우리의 음해세력들이 숟가락 얻는다고 공격하지 않겠냐...
(결국 안 철수는 신당 창당보다 불출마 선언할걸..)
6. 유시민
내가 전에 유시민은 (민심)흐름의 정치를 한다고 했어.
유시민은 국민의 마음(새로운 정치문화와 정권교체)을 받든다는 명분을 갖고
직관적으로 장래를 예상해서 진보통합에 참여한 거야.
나도 유시민을 믿고 그동안의 모욕을 참아온 거고...
안타까운게 이 상황에서 유시민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우리가 움직이면 진보신당이 총구를 이정희에서 우리에게 돌릴테니까.
하지만 돌발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자.
통합에 찬성하는 세력들에게
우리들의 아이디어(생각)이 필요한 일이 생길 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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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