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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취임식 사회자는 김제동이었다.
RVD | 2009-10-12 오후 11:47:38
2,095회 조회 | 27점
다들 잊고 있는듯한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의 사회자는 김제동이었다.
솔직히 좀 실망스런맘도 있었쥐만, 김제동의 고향이 경북이니
그러려니 했다..
솔직히 노무현 장례식때 사회로 그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그저 역사적이고 사람들 크게 모이는 데서 사회보는것을 좋아라 하는
사람인줄알았다.
물론 노제때의 그의 모습과 이후의 모습에서 생각이 바뀌었긴 했쥐만..
나경원이 말했듯이, 김제동은 한나라당행사에도 여러차례 출연했다한다.
쫌스럽고 잔대가리 굴리는데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정권이 그토록 중요한
대통령 취임식에서 그저 인기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사회자로 앉히쥐는
않았을것이다.
그러한 한나라당과의 인연과 상징성등을 연유로 사회자로 선택했겠쥐...
김제동의 정치적 성향이 노무현의장례식이후에 노란쪽에 가깝다는 인식이
많이 퍼쥐긴 했쥐만, 그의 마들연구소에서의 강연때 말처럼
'웃기는데는 좌우가 없다' 라는 것이 솔직히 김제동의 성향일것이라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탄압받는 진보적 양심인의 표상이 되고 있기는 하쥐만...
솔직히 이정권과 그에 설설기는 졸개들 무리들은 한번쯤 그가 이정권의 취임식
사회자였슴을 다시금 기억해 내기 바란다.
이렇게 자기정권의 시작을 열어준사람을 딱쥐붙여 내쫏는것은 쥐정권의 속좁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자기얼굴에 침뱉느 격임을 깨닫기 바란다...
머 이렇게 후안무치하고 무식한 정권이 다있냐!!
-딴지일보 펌-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라는 책을 보셨습니까?
정치인이 4명 나오고, 곧 정치를 직간접적으로 할 사람이 3명 나옵니다.
안희정 이정희 남경필 유인촌 / 박원순 정연주 문용식
무려 2/7가 한나라당 인사입니다.
요즘 박봉팔닷컴에도 그렇고, 트윗에도 그렇고, 간간히 박원순씨를 비난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는 걸 봅니다.
대개 지난 6.2지방선거때 태백시장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유세를 하는 사진을 올리시더군요.
그런데, 그런 글을 올리시는 분들,
그때 당시에 박원순 변호사가 지지하고 다닌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 가지고 보셨습니까?
투어에서 만난 후보들은
희망제작소가 지난해부터 4차례나 실시한 '좋은시장학교' 수료자,
풀뿌리시민후보전국네트워크가 추천한 풀뿌리시민후보,
각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가 추천한 후보,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온 무소속 후보들입니다.
이번 지방선거 현장 투어에서 만나게 되는 후보들은 총 37명이고요,
1차 투어 때 방문한 후보들은 김영종 후보를 비롯해 김만수(경기 부천시, 민주당), 홍미영(인천 부평구, 민주당), 김홍복(인천 중구, 민주당), 박우섭(인천 남구, 민주당), 고남석(인천 연수구, 민주당), 배진교(인천 남동구, 민주노동당), 정금채(경기 군포시, 무소속), 염태영(경기 수원시, 민주당), 김용한(경기 평택시, 민주노동당), 유영훈(충북 진천군, 민주당), 한범덕(충북 청주시, 민주당), 정구복(충북 영동군, 자유선진당), 임정엽(전북 완주군, 민주당), 김생기(전북 정읍시, 민주당), 황주홍(전남 강진군, 무소속) 후보와 오한흥 충북 옥천군의원 후보(무소속)입니다.
2차 투어에선 서재관 후보와 최승준(강원 정선군, 민주당), 김연식(강원 태백시, 한나라당), 최명희(강원 강릉시, 한나라당), 원창묵(강원 원주시, 민주당), 이재명(경기 성남시, 민주당), 이교범(경기 하남시, 민주당), 이해식(서울 강동구, 민주당), 박영순(경기 구리시, 민주당) 등 단체장 후보와 김미희 경기도의원 후보(성남시 수정구, 민주노동당), 서진아(서울 노원구, 무소속), 이창림(서울 도봉구, 무소속), 문치웅(서울 마포구, 무소속) 등 풀뿌리 기초의원 후보들을 방문하였습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8명, 한나라당 2명, 민주노동당 3명, 자유선진당 1명, 무소속 6명 등입니다. 민주당 소속이 60%로 절대 다수이지만,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야권의 정치협상 결과 단일후보로 출마한 후보이며, 민주노동당의 배진교 후보도 야권단일후보입니다. 한나라당 후보 2명은 지역의 시민단체 관계자가 추천한 후보이며, 두 지역은 야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 http://wonsoon.com/1559
게다가 6.2 지방선거 당선자가 나온 이후 행보를 보세요.
희망제작소는 같은 문제의식으로 6.2 지방선거 직후 수도권의 몇몇 자치단체 인수위에 연구위원들이 인수위원 또는 자문위원으로 참여토록 하였다. 그리고 경남과 충남, 인천시 등의 인수위 활동에 참여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등과 함께 역대 첫 지방 정부 인수위의 구성과 운영 경험을 모아 자료집을 만들기로 했다.
이렇게 탄생한 자료집 <지방정부 인수위원회>에는 실제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인사들이 직접 작성한 사례연구,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 인수위원회를 운영한 자치단체장 인터뷰, 6.2 지방 선거 이후 다양한 자치단체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관계자들의 좌담회 내용이 정리되어있다. 각 자치단체의 민선 5기 인수위원회 활동을 비교분석한 글과 지방정부 인수위원회 매뉴얼도 함께 실었다
- <지방정부 인수위원회> 소개글 -
최성 고양시장 당선자, 야 5당이 완벽하게 연합 및 분배한 전국 유일한 곳이죠? 인수위 고문에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이치범 참여정부 환경부장관....
2/7을 한나라당에 할애한 김제동은 찬양하면서 2/37을 한나라당에 할애한 박원순은 욕을 먹는 걸 보면서,
아 역시 언론의 길은 어렵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불완전합니다.
전체를 보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혼자서는.
자기가 보고싶은 방향만 보고, 믿고 싶은 의견만 취합하는거, 그거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 본성을 누그러뜨리고, 견제하는 방향으로 문명이 발달해왔고 민주주의는 발전해왔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반대사실을 취합하는 능력, 상대방을 배려하며 반론권을 보장하는 여유
요거 어렵고 힘듭니다. 이거 안되면 진보쉰당처럼 미개한 족속이 되는 겁니다.
우린 그러지 맙시다... 네?
<덧붙이는 말>
이건 내가 쓴 글이 아니다.
어느 분이 박봉팔 닷컴을 눈팅하면서 아쉽고 답답한 마음에 내게 메일로 보낸 글이다. 봉팔러들과 같이 읽어보고 생각할만한 글이라 생각되어 전문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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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