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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무능과 게으름 보수의 세련됨과 자기 혁신
안철수와 박경철 과 윤여준이 매치 안 되는 사람들은 어짜피 시대를 정확히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안철수를 버릴 카드니 안 버릴 카드니 나불되는 놈들은 지 주제파악 못하는 떨거지임에 틀림없다. 우리사회의 신주류층이 바로 안철수로 대변되는 계층들이다. 이 세력들을 정치세력화 하는 세력이 다음 시대를 장악하게 되어있다. 윤여준은 정확했다. 그리고 뼈아프다. 하지만 게임은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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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진보진영 자신들의 주제도 파악못하고 참여당 배제한 것과 윤여준이 안철수에게 공을 들인 것은 2011년 우리나라 보수와 진보의 실력과 노력, 비젼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노무현의 좌절과 역설적 유산이 시대를 앞당겼다. 이명박의 사사로운 대삽질은 이 노무현의 역설적 유산을 강화시키는데 무한한 공을 세웠다.
안철수가 뭘 의미하는지 잘 보아야 한다. 윤여준이 뭘 생각하는지 읽어야 한다.
시대의 주도권를 잡으려면 시대를 정확히 읽어야 한다.
노무현에게 가장 아쉬웠던 점은 그 올곧음의 나이브함과 비주류 의식이었다. 배짱 안 맞으면 안 하는 거지. 자기가 잘 났으면 얼마나 잘 났나. 정치를 욕해. 지가 얼마나 잘났어,
노무현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수 있는 생각들이지만 난 노무현의 그런점이 참 아쉬웠다. 당신의 말이 다 맞지만 그리고 당신은 그런말할 충분한 자격과 능력을 가졌지만 그래도 자기 주체성 헛갈리는 중생들은 자기 편으로 만들었어야 하는 건데...
무능하고 교활한 민주당 떨거지들에게 보여준 하해와 같은 은총의 1/10만 지 잘난 맛에 사는 테크노클라트들에게 보여주었어야 하는 건데, 그래서 구시대의 막차라고 스스로를 규정지었는지도.
“노무현은 너무 멋있는게 문제였던 사람이다.”
정신차려라. 소위 스스로 진보라고 자위하는 인간들아.
당신들의 게으름과 무능, 개념상실한 주제파악, 이 모든 것들을 시대는 콧방귀끼며 가쁜하게 뛰어넘는다. 노동자와 농민이 주인되는 세상, 노동자와 농민이 사회 주도세력이 되는 세상 이런 세상이 도대체 가능이나 한가? 미친 말같지도 않는 세상을 꿈꾸는가?
사회 모든 주체가 자신의 실력에 맞게 경쟁하고 경쟁에서 나자빠진 사람들은 보호하고 다시 기회를 주는 사회, 경쟁이 필수불가결하다면 그 경쟁의 효과를 최대로 하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가진 쪽부터 가장 많은 경쟁을 해야 하는 세상, 공정한 규칙이 사회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는 사회,
이정도가 대한민국의 주도 세력이 수용할 수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사실 이것도 과하다.
왜 윤여준도 공들인 안철수를 우리는 뜬 눈으로 놓쳤을까?
유시민은 왜 민노당과 진보신당에만 목을 맬까?
그 정도 노력이었으면 훨씬 색깔 맛는 이들과 친구 될수 있을 텐데...
어떤 경우에도 진보의 비젼이 자신의 무능함과 게으름의 핑계가 되어서는 안된다. 노무현이 신주류를 설득시킨 가장 큰 원인은 그가 성공한 변호사였기 때문이다. 그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실제로 현실적 모순안에서도 성공했기에 그를 지지한 것이다. 물론 그밖에 수많은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가 단순한 재야 변호사 출신이었다면 그에게 나라를 맡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철수로 대변되는 신주류(정치,철학,역사에 대한 인식은 아직 아주 약간 미심쩍다)를 잘 견인해야 하는 것이 이 시대 스스로 진보라고 자위하는 인간들이 스스로 고립되지 않을 유일한 길임을 그들은 알까? 모를까?
현재의 대한민국 최대전선이 한진중공업과 강정마을에 있다는 인식가지고서는 절대 대한민국을 접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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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