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쩨한 민노당과 불굴의 참여당>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9월 7일 오후/ 날씨 맑음 민노당 "참여당 합류 재확인 할 것"... 노심조 트리오는 그냥 합류?
민주노동당이 7일 아침 대변인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저녁 열린 민주노동당 수임기관 6차 전체회의에서는 향후 진보대통합 추진 방안과 관련하여 "민주노동당은 진보신당 9.4 대의원대회에서 5.31합의문 및 8.28 합의문이 부결된 조건에서도, 그간의 합의 정신에 따라 진보대통합을 바라는 모든 분들을 존중 할 것이며, 5.31 최종합의문에 동의하여 8월 27일 구성된 새통추에 참여하는 모든 개인 단체 및 정당과 함께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계속 추진한다"면서 "9월 내에 임시 당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5.31 최종합의문에 동의한 국민참여당의 통합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구체적 추진 방안은 실정과 조건을 고려하여 1항의 내용에 따라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는 국민참여당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대의원대회를 통해 묻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이정희 대표는 회의를 마친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길고 길고 길고 길고 긴 회의. 저녁 7시 시작. 새벽 3시 반 종료. 조심하고 조심하고 조심하고 조심하고 조심하고.. 흐유"란 글을 올려 참여당의 합류를 재확인해야 하는 답답한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만약 민노당이 진보통합의 국면에서 참여당에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진보신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이는 노심조 트리오에겐 관대한 입장을 취한다면, 진보통합을 바라던 민심으로부터 그 이중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시민, "다른 진보통합 주체들의 의사결정 기다리며 신중하게 논의할 것" 참여당, 민노당과 합당 결정할 전국 당원대회 소집키로
한편 국민참여당은 민노당의 다소 쩨쩨한 입장 표명에도 불구, 7일 오전 제67차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민노당 수임기관 전체회의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백만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은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뜻이 맞는 정당과 정파, 시민사회단체 등이 힘을 합쳐야 가능하다"면서 "민주노동당이 9월 6일 수임기관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한 것과 9월 내에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이 문제를 최종 결정키로 한 것은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의 진일보임에 틀림없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또 "참여당은 7일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기공지된 8일 중앙위원회의에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민노당과의 신설합당을 결정할 임시 전국당원대회를 소집키로 했다"면서 전국당원대회 개최 일정과 안건을 이번 중앙위원회의에 공식의제로 상정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유시민 대표도 지난 4일 참여당의 진로를 묻는 한 트위터러의 질문에 "다른 진보통합 주체들의 의사결정을 조용히 기다리면서 신중하게 의논해 보아야 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려, 진보통합이 자존심이나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소망으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하는 중요한 일임을 분명히 했다.
이미 안철수씨 출마와 박원순씨로의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들의 진보통합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줄어든 가운데, 전국당원대회까지 열어 통합에 합류하고자 하는 참여당의 진정성이 민노당 대의원들에게 전달되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에 참여당이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
진보쉰당 노심조 버리지 않는 한은
통합한 후에도 시끄러워서 한나라당에 빌미만 줄것이다.
버려달라고 애를 그렇게도 쓰는데 붙들려는 이유는 먼지
지들 밥그릇땜에 당을 작살내고 나가서 쉰당 만들더니
노동당 그나마 자리잡아가는게 배아프니 다시 몰래 오려 하나
인간이 안되었어
버릴건좀 버리지
웬간해야 잡고가지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