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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파와 좌파
우파는 가능성을, 좌파는 현실성을 중시한다.
우파 ; 당장의 생활은 힘들더라도
성공하면 엄청난 사회적 지위(부자)를 얻을 수 있도록 하자.
(개인적 가능성을 강조하며, 개인적 삶을 중요시함)
좌파 ; 지금 생활이 힘드니까 서로 좀 나눠 갖자.
성공한 사람들(부자)도 혼자만 잘 나서 성공한 것 아니잖아.
(공동체적 현실성을 강조하며, 공동체적 삶을 중요시함)
우파정치든 좌파정치든 기본적으로
이런 사람의 내면의 심성(본능, 욕망)을 자극하는 메케니즘으로 운용된다.
정치(정치인)는 항상 당위에서 시작하여 실존으로 끝나는 것이다.
2. 노회찬
노회찬 전 의원이 삼성X파일을 계속 까봐야 국민들에게 안 먹힌다.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에 관한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성찰 없이
그저 마르크스 흉내만 냈기 때문이다.
삼성 때문에 사람들이 성공할 기회를 박탈당할 지도 모른다(가능성)거나
국민들에게 돌아갈 재화가 없어질 수 있다(현실성)는
내용을 연결 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파 또는 좌파적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 했다.
노 전 의원은 당위에서 시작해서 당위에서 끝났다.
진보대통합 진행과정에서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세분은
국민들에게 중요한 메세지를 던져 줬다.
그건 일부 좌파(보수좌파)들에게는 무조건적인 특권이 있다는 것이다.
그결과 (가능성을 중시하는) 우파적 시민들의 관심은
진보대통합에서 멀어지게 된다.
진보통합당을 통해서는
자신의 욕망(사회적 성공)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져 가기 때문이다.
좌파적 시민에게도 마찬가지다.
특권층이 존재하면 자기들에게 돌아올 것들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특권층(보수좌파)의 자리는 항상 보전 되어야 하므로.....
(당위도 없고 실존도 없고..)
이에 더하여 보수좌파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념(최종목적의 수단, 중간 목적)위에 사람(최종목적)이 있는 것이지,
사람(수단)위에 이념(목적)이 있어서는 안 된다.
3. 유시민
유시민이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의 말 속에는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가능성을 자극하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항상 원칙이 바탕이 된 공정한 규칙을 통해 경쟁하면
당신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사람들은 유 대표를 통해서
자신의 희망(욕망)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들게 한다.
그렇게 실현된 현실 속에서 성공하고 싶어 한다.
4. 민주당, 한나라당
민주당 상층부와 이명박 정부 상층부(각 부처 포함)는
항상 고여 있는 물과 같은 인상을 준다.
민노당은 운동, 투쟁은 잘 하는데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마르크스를 제대로 이해하던지 해야지
백날 흉내만 내봐야 존재감 없이 사라질 뿐이다.
더 이상 긴 말 않겠다.
5. 노통
위에서 말한 좌우파적 심성을 자극하는 메케니즘(당위와 실존)을
아주 잘 사용한 분이 노통이다.
내가 보기엔 노통 이외 이런 인식하에 정치를 하신 분은 거의 없다.
이런 내용을 까발린 이유는 진보통합이 그만큼 중요해서다.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지 않고선 진보통합이 성공할 수 없다.
6. 자제
내가 박봉팔닷컴에 가입한 이유는
진보통합(3당통합)이 사실상 결렬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훌륭한 박봉팔 회원들 사이에서
내 볼품없는 글이 진보통합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지는 못 했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글을 올렸다.
국민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해야한다.
이건 유시민이 말한 국민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자기가 뽑고 싶은 대통령(이명박 대통령)이 생기면 뽑는다는
말과 통하는 얘기이기도 하다.
진보통합도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박봉팔닷컴에 와서 별볼일 없는 놈이 쓸데 없는 말을 너무 해댄 것 같다.
말로 풀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까 댄 것 같다.
앞으로 많이 자제 해야겠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써논 글들을 지우려고 한다.
이제 그 글들의 효용도 별로 없게 되었고,
무엇보다 내 글 자체가 허접이라 스스로 많이 부끄럽고 창피하다.
내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과 나와 얘기를 나누었던 회원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
이건 무슨 선언 같은 것도 아니고, 나도 내 생활도 있고,
내 글을 지우려니 여러 회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이다.
중대한 고비가 생기면 다시 돌아 오겠다.
(회원탈퇴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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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