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9기 학생위원장)
학생위원장 정태호입니다.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적극 추진해야합니다.
1.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적극 추진해야합니다.
한미 FTA, 등록금 등등을 운운하며 국민참여당과 통합는 것에 반대하는 논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실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한나라당 일파를 제외하고 한미FTA를 비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없습니다.
미국이 무역적자 해소대책으로 한미FTA를 추진하는 것은 이미 다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과 유럽등 서구 자본주의 국가의 경제위기로 무역과 수출이 감소하고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도 분명한 현실입니다.
자유로운 통상국가라는 비전은 이제 더이상 현 국제질서에서 실현되기 어려움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한미FTA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국참당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신자유주의 광풍이 몰아쳤던 과거의 세계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세계는 다르다고 유시민 대표도 밝힌 바 있고 한미FTA 비준에 대해 반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등록금은 학생당원들의 헌신적 투쟁으로 반값등록금부터 우선 실시해야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실하게 자리잡았고 앞으로 더큰 투쟁을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변화된 세계, 민중의 투쟁, 진보정치세력의 확고한 입장. 이것이 어우러져서 한미FTA는 폐기 될 것이고 등록금은 대폭 인하될 것입니다.
국민참여당 또한 이러한 대열에서 이탈할 수 없으며 자본주의 몰락이라는 새로운 국면에서 국참당도 변화를 강하게 요구 받고 있습니다.
지금의 현실을 고정불변하는 존재로 보고 대중투쟁에 대한 전략과 안목이 없기 때문에 국민참여당의 과거에 대해서 그렇게 물고 늘어지고 자신만이 진보의 정체성을 고수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일 뿐입니다.
2. 학생위원회의 진보대통합 선전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학생당원들은 정체되어있는 현재의 진보대통합 논의. 심지어 심상정/노회찬/조승수에게 과도한 기대를 걸고 의존하려는 진보대통합논의. 분열과 지분에 집착하는 분파투쟁에 골몰하는 일부 세력에 휘둘리는 진보대통합논의에 대해 착잡한 심정으로 가득합니다.
새로운 진보정치 시대를 열어나갈 대담한 정치기획이라는 애초의 취지가 퇴색해가는 현재의 대통합 논의에 실망감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학생위원회는 국참당 논의가 본격화된 지금 시점에서 국참당과의 적극적인 통합추진이라는 대다수 학생당원들의 염원을 반영하여 이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선전해나갈 것입니다.
국참당과의 통합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되는 지금 시기에 학생위원회가 자기입장을 가지고 정치선전을 해나가는 것을 시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아무런 입장도 없이 무색무취한 견해를 가지고 상황을 구경하는 것이야 말로 청년학생에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3. 학생들을 폄하하지 마십시오.
어려서 그렇다느니, 공부가 부족해서 그렇다느니. 이런 언사들이 비판의 내용으로 아무렇지 않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같은 당원으로서 권위적이고 오만하게 학생당원들을 폄하할 아무런 근거도 없습니다.
학생당원들은 지금까지 모든 당원들과 함께 앞장서서 반신자유주의 투쟁에 나섰으며, 한미FTA반대 투쟁에 나섰고 지금도 신자유주의가 몰락하는 세계적 흐름속에서 진보정치의 힘을 키우고 집권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값투쟁의 흐름을 창출하고 학생대중을 불러일으키는데 학생당원들은 가장 헌신하고 대중들속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새로운 사상을 연구하는 데 앞장서서 각종 학술조직을 만들어서 대중들과 함께 대중적인 사상운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참당과의 통합도 그런 대중투쟁 속에서 자라난 학생당원들의 지향이며 결론입니다.
진보의 길을 개척해내는 것은 대중들 속에서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어렵고 복잡한 문제가 있을 때에 대중들속에서 길을 찾는 것이야 말로 가장 진보적인 것이고 정확한 것입니다.
학생들을 폄하하는 일부 당원들은 청년학생을 진보운동과 투쟁의 길에 앞장세워도 모자랄 판에 학생들을 나이로 재단하고 폄하하는 것이 진보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http://kdlp.org/3052197
http://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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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