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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거부라니 도저니 납득할 수가 없다. 통합반대라면 그나마 이해할 수 있다. 참여당의 경우 합당을 하기 위해서는 50%이상 투표에 2/3이상 찬성을 해야 통과된다.
내 기억에 지금까지 투표율 50%이상이 나온 적이 없다. 따라서 투표율 50%이상에 2/3 찬성이란 것은 그야말로 대다수 당원들의 공감과 동의를 얻어야 가능한 수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중요한 일이기에 요건을 까다롭게 만든 것이고 다수 당원의 의견을 물어서 진로결정을 하는 것이다.
또한 참여당 당원이야말로 어떠한 정당보다도 당원들의 정치의식이 높고 자발적 참여도도 높으며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당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통합파든 독자파든 나름 합리적으로 토론하고 그 결과를 당원들에게 맡기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과정이다. 그런데 그것을 거부한다는 것 자체가 참여당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훼손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진보통합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은 것이 아니었다. 물론 주변상황이 여러가지로 참여당을 힘들게 했고 변화된 것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은 진보통합이 기존 양당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안철수현상은 오히려 양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려 힘의 공백을 가져와 오히려 진보통합에 긍정적일 수도 있고 혁신과통합은 그저 지금의 정당을 고쳐쓰자는 것일뿐 근본적으로 양당구조를 혁파하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참여당 당원들을 믿고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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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