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30% 절감하겠다더니... MB물가 3년 만에 '파탄'>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9월 18일 오전/ 날씨 흐림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각종 물가인하를 통해 서민생활비 부담을 30% 절감하겠다고 공약했던 이명박 대통령.
정부는 공약을 실현키 위해 정권출범 초기인 2008년 3월부터 52개 생필품의 가격지수를 매긴 이른바 'MB물가지수'를 집계하며 야심찬 행보를 시작했다.
그러나 물가인하를 위해 정부의 특별 '관리'를 받았던 MB물가지수가 황당하게도 취임 3년 5개월 만에 평균 22.6%나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무가 172.7%, 배추 154.1%, 돼지고기 71.1%, 마늘 71%, 고등어 62.2%, 설탕 59.9%, 고추장 49.6%, 우유 34.7%, 사과 33.7%, 식용유 27.2% 등 상승률이 높은 상위 10개 품목의 물가가 평균 73.6%나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온 기름값도 18.6%나 올라 그 동안 정권차원에서 벌여온 '기름값과의 전쟁'을 민망하게 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을 대놓고 지지하는 박봉팔닷컴의 네티즌 카이사르씨는 "30% 절감이 아니라 30% 인상이라니, 가카는 역시 마이나스의 손"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끝)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