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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비중있는 분들의 통합반대 성명서를 보면서 야속하기도 했지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참여당은 당원이 주인이다. 따라서 의사결정의 최종권한을 당원이 갖는다는 것은 참여당 아니 내가 참여당에 참여한 가장 기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진보통합파다. 내가 지지하는 유시민대표님께서 결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언젠가부터 내마음속에 왜 진보는 함께가지 못하는가하는 마음을 나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내 신념과 명분에 맞게 행동할 것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이와 마찬가지였으면 좋겠다.
참여당에 참여한 것도 진보통합에 찬성하는 것도 온전히 나의 의지이며 당원투표결과에 따라서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는 것도 나의 의지이다.
독자파든 통합파든 어떠한 신념을 갖고 어떠한 결정을 내리던지 그것은 노무현을 위해서도 유시민을 위해서도 그 누구누구 때문도 아니었으면 한다.
나는 이길이 내가 생각하는 사람사는 세상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라 믿기에 결정을 내린 것 뿐이다.
노무현정신, 참여당의 창당정신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안다. 그것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참여에서 나오며 자신이 참여한 것에 대한 존중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말이다.
당원여론조사 결과를 봤다.응답률 50.8%에 투표 의사 84.8%...적지않은 수치다. 당원대회에 희망을 가지며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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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