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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여당 통합 반대파
지난 10년간을 돌리켜보면
민노당이 자체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국회의원 의석수는
대충 10석 내외정도 될 듯하다.
민노당이 외연확장 할려면 필연적으로 우경화(유연화) 될수 밖에 없다.
뭉뜨그려서 보면 국민 대다수가 우파적 성향이기 때문이다.
민노당이 우경화(유연화)하지 않고서
대중적 진보정당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21세기 좌파이론 좀 받아 들여라.
예전에 공부했던 것만으로 울궈 먹을 생각말고...)
지금 참여당 반대파가 하자는 진보통합은 좌파 복고주의일 뿐이다.
사실 노심조가 참여당보다 먼저 민노당에 들어오면
참여당(유시민)을 포함한 진보대통합은 불가능하다.
노심조 세력, 민노당 선통합--> 참여당 배제-->
--> 이정희 죽이기--> 당권장악--> 노회찬 또는 심상정 민노당 대선후보
이전 통합논의 때 진보교연(?)에서 유시민 대선후보 나오지 말라고 한 건
이런 그림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이다.
참여당 배제파가 하려는 것을 몇년 전에 해본 정치세력이 있었다.
그게 대통합신당(민주 복고주의)이었다.
이 부분은 요 정도만 언급하겠다.
내가 민주당(열린우리당)에 애정이 있는 사람이어서 그렇다.
민노당의 선택지는 정해져 있다.
하늘 높이 치고 올라가느냐, 땅 속 깊은 곳으로 꺼지느냐...
2. 통합
참여당이 참여하는 바람에 진보통합 규모가 커졌지만,
이와 비슷한 세력규합은 예전부터 있었다.
김대중 세력이 노무현 세력과 통합한 경우라든지,
총선 때 지역구 국회의원 물갈이 같은 게
큰 틀에서 보면 진보통합이랑 본질이 같은거다.
기존 정당에서 새로운 인물이나 세력을 받아들이면서
정당 혁신한 것 말이다.
근데 지금 참여당 통합 반대파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면
민노당 망하게 된다. (수구좌파 되는 것임)
정체성은 좀 달라도 민노당에 편입하려는 세력도
스스로 울타리 쳐서 못 들어오게 하는 정당이
어떻게 앞으로 좀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겠냐!?
3. 참여당
진보통합에 참여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설령 그것이 불발되더라도 낙심하지 말자.
난 원래 참여당이 독자적으로 가거나 민주당과 통합하는 걸 원했다.
유 대표가 진보통합 해보자고 해서(그냥 인터넷 보고 알았음)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서 통합에 동참했다. (유시민이 머리가 좋긴 좋아.)
그동안 모욕 당하고 이용당하기도 했지만
신실한 마음을 갖고 진보대통합에 임했다.
이정도까지 했는데 진보통합에서 배제되면
우린 우리 갈길 가면 된다. (차선선택)
난 누굴 탓하지도 않는다. 그냥 내 실력이 부족할 뿐인거지.
그때부터 다시 민노당과 경쟁관계에 들어서면 된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많다.
우리는 기품있고 명민한 정치세력이다.
걱정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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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