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씨와 심씨의 후안무치>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9월 23일 오후/ 날씨 맑음
노회찬, 심상정씨가 자신들이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진보신당을 23일 탈당했다.
노씨는 이날 낸 탈당선언문에서 "꺼져가는 진보대통합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부득이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심씨도 따로 낸 탈당문에서 "진보신당을 통한 저의 노력은 실패하였지만 진보정치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고자 하는 저의 열정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진보대통합에 힘쓸 것임을 분명히했다.
노씨와 심씨, 탈당을 잠시 유보한 조승수 전 대표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통합을 추진해왔으며, 국민참여당은 통합의 대상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노씨 등의 이번 행보는 지난 4일 진보신당 스스로 통합에 합류할 것을 부결시킨 전력을 감안할 때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진보신당의 민폐로 꺼져가던 진보대통합의 불씨가 유시민, 이정희의 노력으로 간신히 되살아났으나 국민참여당을 반대하는 노심조의 난데없는 이번 활약이 남은 불씨를 확실하게 꺼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씨와 심씨는 이미 2008년에 민주노동당을 탈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현재 민주노동당과 통합하려는 둘의 진정성도 별로 미덥지 않은 형편이다. (끝)
(저작권자 ⓒ박봉팔닷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