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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합뉴스]노회찬, 심상정 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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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미니파더
날짜 : 2011-09-23 (금) 13:24
조회 : 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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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파더 기자 (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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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진보신당의 공동 창업자인 노회찬ㆍ심상정 상임고문이 23일 탈당을 선언했다.
두 상임고문은 이날 각각 배포한 탈당 선언문에서 "진보신당의 이름으로는 더이상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안세력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진보신당을 떠나지만 그동안 걸어왔던 대중적 진보정치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대중적 통합진보정당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며 탈당 이후에도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두 상임고문은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을 주장해온 통합파로 분류된다. 지난 4일 진보신당 당대회에서 민노당과의 합당 안건이 부결돼 통합이 무산되자 진보대통합 추진기구를 꾸려 민노당과의 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독자파인 김은주 진보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통합파를 배제한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려 하자 이날 탈당을 결행했다.
두 상임고문의 탈당은 25일 예정된 민노당의 당대회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민노당은 25일 당대회를 개최해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승인하고, 참여당도 25일부터 당원 총투표를 진행한 뒤 다음달 1일 당원대회에서 민노당과의 통합을 확정할 예정이다.
두 상임고문이 그동안 참여당과의 통합에 극구 반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5일 민노당 당대회에서 참여당과 통합 안건이 부결되는데 영향을 미치기 위해 탈당을 결행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는 권영길, 강기갑, 천영세 전 민노당 대표들이 지난 21일 참여당과 통합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도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민노당은 두 상임고문의 탈당이 당대회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노당 핵심 관계자는 "참여당과의 통합은 오랜 기간 논쟁과 토론을 거쳐 당내 공감대를 형성한 사안"이라며 "두 분의 노력이 막판 여론몰이 성격은 있겠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두 상임고문은 민노당이 참여당과의 통합 안건을 통과시킬 경우의 향후 행보에 대해 "고민을 좀더 많이 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통합파인 조승수 의원은 당분간 탈당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 측은 "조 의원마저 탈당하면 진보신당은 원외정당이 되고 국고보조금이나 국회내 사무실 등에서 문제가 생긴다"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링크: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_list.html?clusterid=421796&newsid=20110923115229172&clusternewsid=2011092311522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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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미니파더
날짜 : 2011-09-23 (금) 13:24
조회 : 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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