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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 통합 부결 위기 (1보)>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9월 25일 오후/ 날씨 맑음
25일 오후 2시부터 열린 민주노동당 임시 대의원 대회가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의 진보통합이 부결될 위기에 처했다.
민주노동당 대의원들은 이정희 대표의 "어떠한 결정을 내리셔도 원망하지 않겠지만 내년 총선과 대선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믿는다"는 간곡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진보통합의 성사를 위해서는 *민주노동당 전체 대의원 중 과반 이상 참석, *재석 대의원 중 3분의 2 이상 참여당과의 통합 찬성이라는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현재 현장에서는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진보통합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 중인데, 입수된 정보에 의하면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대의원 수는 재석인원 3분의 1에서 약 8명 정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진보통합이 성사되려면 찬반토론이 진행된 후 반대 의사를 밝힌 대의원들이 입장을 바꾸거나, 아직 도착하지 않은 대의원들이 출석해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데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의 통합이 뜻하지 않게 민주노동당에서 부결될 경우 진보통합을 전면에서 이끌어 온 이정희 대표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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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