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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이지만 엄격한 가풍)--> 소심함+반항끼+잘하고싶음-->
--> 세심함+많은 독서,생각-->똑똑함-->노통을만남-->인품에 반함-->
--> 영혼(정신)이 기댈곳을 찾음-->노통돌아가심-->외로움
1. 소심함
엄한 집안 분위기 때문에 꼬마 유시민에게 좀 소심한 성격이 생긴 듯하다.
그 소심한 성격 때문에 많은 일에 세심하게 되고, 반항끼(저항정신)가 생긴다.
일단 공동체내 주류를 인정하지만
그들에게 세심하게 끊임없이 왜?(반항끼)라는 질문을 던진다.
2. 왜(why)
노통과 유대표를 볼때 이 '왜'라는 단어는 무척 중요하다.
정치인 노무현의 생각(행동)을 따라가다 보면(노무현은 왜 저럴까?)
'우리가 함께 사는 거니까'라는 말을 발견한다.
노통을 정치공학에 능한 사람만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
노무현은 삶에 대한 성찰과 사물의 본질에 관한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에
정치공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정치력을 발휘하게 된거다.
사물에 대한 본질은 사람들의 감성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
노통은 쉬운 언어로 그 부분을 연결시킨 정치인이다.
그래서 노빠가 생겨나고, 국민들이 열광하는 거다.
이래서 유시민은 노무현과이다.
노무현(유시민)은 사회의 주류에게 끊임없이 왜?라는 말을 한다.
주류는 노무현과에게 늘 분열세력이라고 한다.
유시민(과 노무현)은 정치판에서 비주류, 소수파이지만,
국민에게는 다수 국민의 생각과 정서를 대변하는 주류, 다수파이다.
아마 진보통합당이 생기게 되면,
진보통합당(신주류,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세력)과
기존 정당(구쥬류, 정치인들이 원하는 정치세력)의 구도로 흘려갈 확률이 높다.
정치판에 새로운 프레임이 생기는 거다.
진보통합당이 판을 흔들 수 있게 된다.
(노심조는 통합당 근처에 얼씬 거리지마라.
니들은 사람(동지)을 니들 욕심 챙기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
그래서 난 니들을 싫어한다.)
3. 똑똑함
국민들에게는 정치(정치인)을 보는 특별한 생각의 틀(논리구조)이 있다.
이런 것에 대해 진영논리 라든가, 선거때는 선거 구도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구민주당 지지자의 생각의 틀을 따라가다 보면
유시민은 유촉새가 되고,
한나라당 일부 지지자들의 논리구조를 따라가면
노통은 실패한 대통령(경제파탄자)가 된다.
그런데 국민 대다수가 가지는 생각의 틀을 읽어낸 정치인이 좀 있다.
그 중에 노통, 해찬옹, 유대표 등이 있다.
사실 이런 논리구조(생각의틀)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국회의원(정치인) 정도 되면 자신이 좀 뛰어나다고 판단해서
스스로 객관적이지 못 할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지금 신주류(다수국민지지) vs 구주류(소수국민지지) 구도로 가고 있다.
근데 이런걸 유시민이 만들 수 있느냐?? 그건 애초에 불가능하다.
정치인은 민심의 흐름을 읽고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그 때가 오면 그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하는 거다.
(삼국지의 제갈량도 바람을 만들진 못한다.
다만 바람 불기를 기다리며 배 띄울 준비를 하고 ,
그런 뒤에 바람이 일게 되면 배를 띄울 수는 있는 거다.)
내가 유시민이 똑똑하다고 말하고
(민심)흐름의 정치, 구도(구조)의 정치를 한다한 이유가 이래서이다.
4. 인품에 반함
일부 정치인들이 유시민을 똘아이처럼 매도한다.
사실 유대표는 굉장히 예의바른 사람이다.
다만 허례허식이 없기 때문에 오해를 살수 있는 경우가 있다.
소심함--> 세심함--> 배려심--> 예의바름(허례허식없음)
예의라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관행이 되고 격식이 된 거다.
이런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실질(배려심)보다는 형식(격식)을 더 중요시 여긴다.
내가 보기에 정치인 중에 유시민에 대적해 논쟁할 만한 사람은 없다.
논쟁을 하게 되면 유시민은 최소한 무승부 또는 이긴다는 말이다.
정치인이 정치행위를 하면서
유시민의 머리를 숙이게 할 수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건 고결한 인품(정신적가치)이다. (공동체적 삶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큼)
유시민 정도 되면 누가 많이 알고, 적게 알고
누가 이기고, 지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따지고 보면 유시민이 노통을 좋아하는 이유가
노통의 인품(정신적 가치) 때문이다. 그게 다다.
5. 버팀목
유시민은 기본적으로 여린 성품을 지녔다.
이걸 소심한 성격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아마 주위에서 보면 유시민이 소심하다는 걸 거의 못 느낄 수가 있다.
너무 똑똑해서 일상적인 삶, 정치행위에 대해
자신의 행동을 매뉴얼화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일상적, 정치적인 삶에 관해서 거의 모든 가치판단이 끝났다는 말이다.
그러나 큰 일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신(영혼)을 위탁할 만한 곳이 필요하다.
정치적 큰 형님,스승...뭐 이런 거 말한다.
이전까지는 노통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가 비었다.
문재인 이사장이면 아마 유시민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정권교체(대통령)는 유시민이 아니더라도 문재인 이사장님이 하면 되지만,
정치혁신은 유시민 말고는 해낼 사람이 없다. (유시민은 이걸 알고 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정치적 궁합이 맞는거다.
문재인 이사장님은 훌륭한 인품을 가졌지만,
정치력 많이 부족하다. 그 부분을 메울 사람은 유시민 정도이다.
6. 유시민
타인의 인격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내가 쓴 글이
혹여나 유 대표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쓰는 게 낫겠다 싶어서 이 글을 쓴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유시민은 평범한 사람이다.
자기 욕심만 챙기려는 못된 사람에 대항하고,
자신의 분수를 지키며 살아가려는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사람이다.
이정도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얘기다.
나같은 사람들의 앞에서서 혼자만 욕먹는 것 같아서
유시민에게 미안하다...
이제 유시민은 나를 대신해서 사지로 뛰어들려고 한다...
미안하다...
정치인 유시민이든 자연인 유시민이든, 난 그의 희생을 원치 않는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길 것 같으면 난 정치에 관심 끌거다.
노통처럼 유시민을 보내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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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