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야권단일화 위해 민주당이 적극 움직여야">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9월 26일 오후/ 날씨 맑음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10.26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에게 야권연대를 위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유 대표는 26일 오전 열린 제7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 "참여당은 (서울에서) 후보를 내지 않으며 야권단일후보가 결정되면 열심히 도울 것이라 보고드린 적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야당들이 전국적 차원의 야권연대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 중"이라고 전했다.
유 대표는 "그런데 이광철 새진추 집행위원장이 중앙당 차원에서 야권연대의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나 민주당에서는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서 야당들이 어떻게 단일화를 할 것인지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의 책임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당도 중앙당 차원에서 움직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며, 이 시간 이후로는 각 지역위원회와 우리 당 예비 후보자의 입장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당은 현재 충남도당 임태성 위원장이 서산시장, 인천시당 박용필 사무국장이 인천 남구 광역의원, 그리고 성남지역위원회 홍형표 운영위원이 성남 타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홍용표 서울시당 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시당에서는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의 이번 발언은 지난 6.2 지방선거와 4.27 재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처럼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이 힘있는 야당으로서 야권의 맏형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끝)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