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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의 선택은?>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9월 25일 오후/ 날씨 맑음
25일 열린 민주노동당 대의원 대회에서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안건이 재적인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고 끝내 부결되자 국민참여당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참여당은 민주노동당 대의원 대회가 끝난 직후 이백만 대변인 논평을 통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나 민주노동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국민참여당과의 신설합당을 위해 노력한 민주노동당의 당원, 대의원, 지도부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다.
또 이 대변인은 "진보대통합은 국민의 요구이자 민중의 염원"이라며 "국민참여당은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성찰할 것이고 진보진영이 혁신하고 통합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기억하겠다. 정당개혁과 정치혁신, 그리고 2012년의 의회권력교체와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당이 해야 할 일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 전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과의 진보통합이 부결되면서 10월 1일로 예정됐던 참여당 전당대회도 전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당 지도부는 민주노동당 대의원 대회 직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원투표와 10월 1일 임시전국당원대회를 취소하고자 긴급하게 오늘 20시 전자중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참여당의 진로에 대해 깊고 진지한 논의를 하기 위하여 전당대회가 예정됐었던 10월 1일 14시 대전지역에서 상임중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진보신당에 이어 민주노동당마저 소수의 반대 의견으로 진보통합 합류가 끝내 좌절되면서 국민참여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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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