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당대회 때...9구역인지 그 뒷쪽 구역에서 90여명인가 있던 동네가
여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65%를 보면 권영길이나 김영훈이나 지뿔 영향력도 없으면서
나대다가 욕처먹는 케이스 같고.
민주노동당 게시판에 올라온 글인데...진짜 부결의 주역들이
바로 이들인거 같다. 민중의 소리에서도 이쪽에 반대가 많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런데 그간의 행적이 재밌다.
참여당 라디오에서(끝에 잠깐 들었는데) 유시민이 말한게 이 글에 있는 4+1인거 같기도 하고.
소위, 인천연합류 동지들께 여쭈어 봅니다.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100% 장담은 못하지만..거의 확실한..),
이번 당대의원대회 안건과 관련해서 다함께와 동지들과 함께 인천연합 그룹도 조직적으로 반대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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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동지들이야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이 원래부터 그래왔기에 그나마 자신들의 소신을 지켰다고 보지만,
인천연합쪽 동지들은 소위 전통적인 자민통 그룹이면서 그러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너무나 의아했습니다.
그러서 무례를 무릅쓰고 동지들께 여쭈어 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대외적으로 인천연합의 수장이라고 하는 김성진 최고위원이 인천시당 위원장 당시,
당론도 없는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복지국가외 진보정치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에 준비위원으로 활동해서
당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시민회의 구상은
2012년 승리를 위해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과 시민회의가 새로운 진보대통합당을 건설한다는
소위, 4+1통합론 이었습니다.
더욱이 일부 지역에서 인천연합의 영향을 받는 당원들이 민주노동당이 정책당대회를 앞두고 진보재창당에 대한 논의를 할 때 ‘민주노동당의 강령을 현대적으로 과감히 낮추고 진보의 재구성의 논의도 시민사회와 촛불세력까지 포함해 민주노동당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국참당과의 통합을 조직적으로 반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과 몇 개월도 안돼서 이런 입장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동지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유시민을 욕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입장의 잦은 변화라고 주장하셨지요?
진보정당은 수권을 위해서 가치를 팽개치면 안 된다고 하셨지요?
그것이 진보정당이라고 하셨지요? 어제부결 성공이후 '이렇게 진보정치가 싹트는 구나'고 윤금순최고가 페북에 올렸더군요.
너무 혼란스러운 머리를 정리해 보려고
무례를 무릅쓰고 동지의 정확한 고민과 입장이 무엇인지 여쭈어 봅니다.
1) 국참당과 같은 세력과는 또 국참당 경향의 사회세력과는 진보정당의 가치를 지켜야 함으로 결코 새로운 진보정당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입니까?
2) 국참당과의 통합은 동의하나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반대를 하신 것입니까? 만약 그렇다면 동지들은 어떠한 경로로 선진보통합과 국참당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경로를 대안으로 가지고 있는 지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 활동을 하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동지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일 것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자본과 정권의 집요한 와해공작과 음모에 맞서면서 보수정당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찌 우리가 진보집권이란 대업을 이루어 내겠습니까?
저는 지금까지도 동지들에 대해 소중한 동지로, 뜻과 가치를 함께 하는 동지로 생각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진짜 헷갈리려고 한답니다.
동지들이 당내에서 행하는 모습들을 보며 도대체 동지들이 지향하는 바는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듭니다.
주변에서 간혹 인천연합 동지들은 자신들의 기득권과 세력 확대만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기회주의자가 되었다고
볼멘 소리를 간혹 듣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참 불편했습니다. 그런 소리 듣는게...
이러한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도록 답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 김성진 최고나 이정미 동지 정도가 답해주면 좋겠는데 안되면 누구라도 댓글로 설명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아래 신문기사는 2010년 6월 25일자,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진보대통합 정당을 위한 시민회의가 뜬다 [2010.06.25 제816호]
야 4당 인사와 시민사회 세력이 모여 ‘진보의 재구성’ 모색… 고착화된 양당구조 바꿀 초석 될까 ▣ 최성진
진보의 재구성이 시작됐다. 민주당을 제외한 야 4당과 진보적 시민사회 세력이 뭉쳐 단일한 진보대통합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사회민주주의연대 등 진보·개혁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핵심 인사가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가칭·이하 시민회의)를 구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시민회의의 출범은 6·2 지방선거 전후 야권에서 물밑 논의만 무성했던 진보의 재구성과 관련한 첫 번째 구체적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월 발기인대회, 11월 대통합추진대회
시민회의에 참여하는 주요 인사는 김헌태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노혜경 전 국정홍보비서관, 신필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부영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 이삼열 전 숭실대 교수, 이상이·최병모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상현 2010연대 운영위원,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정우 경북대 교수, 이학영 YMCA 사무총장, 장유식 변호사,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등이다. 시민회의 출범의 물꼬를 튼 사람은 이 가운데 이부영, 이상이, 이수호, 주대환 등 네 명이 꼽힌다.
시민회의 준비위원 등의 자격으로 활동하는 이들 30여 명의 시민사회 인사와 별도로 정당에서는 최순영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 정종권 진보신당 부대표, 김영대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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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