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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노심조(노회찬 심상정 전의원, 조승수 의원)의 입당시기다.
1. 노심조
노심조 지분확보--> 노심조, 민노당 통합--> 참여당 배제-->
--> 과거 민노당(도로민노당)
노심조와 권천강(권영길, 천영세, 강기갑 전 대표)가 내건
진보통합 명분 중 하나가
진보의 정체성(=실질은 유시민(참여당)배제)유지야.
민노당이 노심조와 선통합 해버리면
노심조 지분과 권천강 지분으로 참여당이
진보통합에 못 들어오게 막을 수 있다.
노심조 민노당이 원하는 건(찐짜진보의 정체성)
노동자 농민이
여름에 땡볕에서 죽창 들고, 겨울에 칼바람 맞으며 돌진하는 거다.
근데 참여당과 통합되면 각성된 시민들에게 이짓꺼리 못 시키거든...
내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노심조는 벼랑끝전술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
그래서 어떻게든 소위 진짜진보의 정체성(정통성)을 지키려는 거야.
2. 이정희(당권파)
민노당, 참여당, 진신통합파, 진보시민사회세력 합당--> 진보대통합-->
--> 미래민노당(대중적 진보정당)
이정희(민노당권파)가 하려는 것은
노동자 농민의 물리적 투쟁보다 민노당 국회의원 수를 늘여서
입법으로(제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거야.
근본적으로 여기서 이정희와 노심조의 차이가 시작 되는거야.
지난 10여년 정도 죽창들고 싸워 봤는데, 희생에 비해 얻은 게 너무 없었어.
그래서 이번 기회에 힘있는 대중정당을 만들어 보려는 거야.
이런 좋은 기회는 앞으로 다시 오질 않을 것 같으니까...
3. 핵심
노심조가 언제 어떤 형태로 민노당에 입당하느냐가 핵심이야.
이게 진보대통합 성사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거든.
그리고 권천강 뒤에는 노심조가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쉬워.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보대통합이 개판된 건 직간접적으로
노심조(의 지분)와 관련되이기도 하고...
4. 기사
이학영 상임대표는 "국민참여당과 함께 가지 않는 진보통합에
시민회의는 함께 할 계획이 없다"면서
"참여당은 아직 작지만
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새로 성장한 시민 사회의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김민웅 교수는 "어제 진보통합이 부결됐지만 중요하고 희망적인 부분은
민주노동당의 다수가 통합에 찬성했다는 점"이라며
"이 희망적 토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목표, 방법을 짜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29765
--> 주목할 점은 부결된지 하루만에
이 두분께서 이런 입장을 내보이셨다는 점에서
진보대통합(참여당 포함)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봐.
장원섭 사무총장(민노당권파)은
국민참여당을 포함한 진보대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노동자·농민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보대통합을 통해 역사를 한 단계 발전시킬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구체적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향후 대통합 의제의 동력을 어떻게 확보할 지가 남아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반면 비주류(권천강)는 25일 대의원대회로
국민참여당과의 통합만 부결됐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대의원 대회에서 진보신당을 주체로 신설 합당을 통한 통합이 안되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통합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통과됐기 때문에
이번 대의원 대회에서는 국민참여당과의 통합만 부결됐다는 해석이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50200&g_serial=605653
--> 평당원(+ 시민사회세력) vs 권천강(노심조)의 대결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봐.
아까 말했듯이 핵심은 노심조와 합당(또는 지분챙기기)에 있다.
5. 가야할길 기자
민주노동당 이정희대표와 당권파? 의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야 할 듯.
아직 길이 없는 것은 아닌 거 같고,
이정희대표나 통합파가 잘 길을 만들어 준다면,
길이 열릴 수 있을 듯.
무조건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통합파가 잘 지탱되어야 함.
이정희 대표나 통합파 의지가 워낙 강력하기 땜에,..,
추후 통합 재논의가 누구를 우선순으로 하는 것이 아니면 됨.
이번에 반대한 사람들 중에선
참여당 선 통합에 반대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니깐,
참여당이 우선순만 아니면 되고.
한꺼번에 통합상대로 보는 것이라면 가능성이 있으니까,
민주노동당이 이것만 잘 관철시킬 방도를 찾으면 가능성은 있다고 봄.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29765#c_129776
--> 난 가야할길 기자의 생각(전략)이 아주 좋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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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